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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는 누구인가? - 팀 켈러, 그는 누구이며 어떻게 사역했는가?
안성용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아마도 지금 30-40대 목회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목회자(신학자)가 누구인가? 질문을 하면 '팀 켈러'라고 답하지 않을까? 나에게도 '팀 켈러'는 목회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의 최고의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목회자... 현장 목회에서 신학이 어떻게 적용이 되어야 하는지, 그 실천적 신학을 더욱더 풍성하게 확장시킨 목회자... 최근 그의 소천 소식을 접하고 참 많이 슬펐지만, 팀 켈러가 이룬 도시교회성장, 선교,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회적 책임강조, 이러한 신학을 후대에도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 세움북스에서 또 하나의 대작을 출간하였다. 바로 "팀 켈러는 누구인가?" 안성용 목사님이 쓰신 책이다.
이 책은 안성용 목사님의 박사논문 중 1, 4장을 번역하여 개정한 결과물이다(P.20). 한 인물을 연구하고 논문으로 발표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그만큼 그의 모든 것에 대하여 전방위적으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목사님이 이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연구를 하셨을지 가히 상상이 되지 않았다. 감사한 것은 그 연구 결과를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돌려주셨다는 것이다.
이 책은 팀켈러의 신학뿐 아니라, 신학을 어떻게 현장에 적용하였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책이다. 특별히 본론에서 6개의 챕터를 통해서 팀 켈러의 신학과 목회에 대하여 아주 심층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각 챕터의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기를 권장드린다. 이 여섯가지의 챕터는 결국 한 곳으로 수렴한다. 바로 "교회가 복음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팀켈러는 교회가 절대로 포기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가? 이것이 전도, 공동체, 자비, 문화갱신, 복음운동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달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특별이 이 여섯가지 중에서 "문화갱신"의 챕터가 많이 와닿았다. 개인적인 삶 뿐만 아니라, 세상의 공적 모든 영역에 복음의 영향이 미쳐야 한다는 팀의 말은 마음 가운데 충격을 주었다.
"많은 그리스도인은 신앙이 그들의 직장에 연결되어서는 안 되고, 신앙은 내적 평안만을 얻는 수단으로 여긴다. 켈러는 이와 같은 의견에 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 복음은 변혁적 세계관의 [렌즈]이다. 변혁적 세계관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에 대한 포괄적인 해석을 의미한다(P.150)."
켈러의 생각에 전적을 동의하는 바이다. 복음은 교회안에서만, 우리가 속해 있는 곳에서는 꽃을 피워서는 안된다. 삶의 모든 영역,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그곳이 우리의 삶의 현장이라면 모든 곳에서 복음의 열매의 꽃을 피워야 한다. 켈러는 이를 위해 리디머 처치 안에 "신앙과 일 센터"를 세워 문화사역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안목사님은 이 책 안에서 켈러의 신학을 설명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마지막 부분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며 켈러가 지금의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준 위대한 유산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이 부분에서 눈물이 났다. 소천하면서 까지 미국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복음갱신을 부르짖으며 말씀사역을 포기 하지 않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팀켈러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그의 신학은 여전히 오늘날의 후배 목회자와 신학자에게 큰 영향을 줄것이다. 복음은 모든 삶의 영역에 연결하여, 어떻게 효과적으로 그리스도의 피의 값으로 주어진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그래서 복음의 열매를 어떻게 맺을 것인가? 켈러는 모든 연구의 결과물과 자신이 목회의 현장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을 주고 우리 곁을 떠났다. 이제는 우리 차례다. 이 위대하고 찬란한 믿음의 유산들을 오로지 복음전파에만 힘써야 할 것이다.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특별히 복음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어 이 세상을 변혁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봐야 하는지 궁금하신분들, 전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회는 복음들고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어야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 그 해답을 알고 싶으신 분들, 켈러의 인생의 여정을 알기 원하는 분들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