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 금지! 좌절 금지! 잘난 척 금지?
이런 소재로 이런 소설을 쓰다니! 장강명에 열광한다.
은하철도999나 미래소년 코난, 기껏 해야 개구리 왕눈이.
에반게리온? 세대 차이에 좌절한다.
현장감있고, 재미는 있어도 역시, 좀 경박해.내용의 깊이가..잘난 척!한다.
시,소설 등을 포함한 문학적 글쓰기의 본질은 의사소통에 있는 것일까? 인정욕구에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자기만족?
소설가라는 작자들은 언어에 대한, 문장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오타쿠들이 아닐런지? 한 주제에 더 많이 알고 더 깊이 생각하고..결국은 잘난 척! 글을 쓰고, 책 팔아서 덕업일치를 이루는..
그렇다면, 장강명은 우리시대 훌륭한 오타쿠다! 그리고, 이 오타쿠에 대한 오덕들도 꽤 있으리라 짐작된다.
가만있어라,
장강명의 초등학교 1학년때 짝꿍이 누구였더라?
장강명이 이런 공대적 글쓰기를 확립한 때가 언제였지?
장강명이 지금 현재의 아내를 만나기 전에 몇 명의 여자와 만나서 얼레리 꼴레리를 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