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을 만나다 - 항소이유서에서 소셜 리버럴리스트가 되기까지, 지승호의 인물 탐구 1
지승호 지음 / 북라인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다양한 독서,글쓰기 관련 서적 등을 출판하며 스스로 지식소매상임을 자처하더니 요즘은 예능프로에 까지 진출,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유시민. '청춘의 독서'등 베스트셀러 작가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그.  유명 인터뷰어 지승호가 그에 대해 누나 유시춘 등 여러사람을 인터뷰한 책이다.

 

최근 그는 더이상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 같은데 TV에 나오는 그의 모습은 너무 소탈하고 행복해 보인다. 책 한권으로 어떻게 한 사람을 다 알 수 있겠는가?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의 정치성향이나 삶에대한 태도가 합리적인 온건 진보(개혁)성향이라는 사실만은 이 책을 보면 알수 있다. 

 

이 책은 좀 오래전에 출판된 책이라 시의성이 떨어지지만 마지막 부분의 그 유명한 항소이유서는 아직도 가슴에 와 닿는다. 당시 복학생으로서 나라사랑,민족사랑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데 러시아 시인 네크라 소프의 시구를 인용한 끝부분이 압권이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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