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하라! - 사람은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감정은 뇌에 따라 움직인다 세로토닌하라!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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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제 돈을 위해서 사는 삶도 아니고 출세 명예를 위해서 살아가야 할 시대도 아니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열정과 정열, 그리고 노르아드레날린적인 생활, 엔돌핀과 도파민이 과잉상태인 사회가 잘 살고 있고 열심히 살고 재미있게 산다고 여겨지던 때였다.

하지만 이런 도파민과 엔돌핀의 과잉은 또 우리사회를 병들게도 하는 모습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어떤 모습의 삶을 살아야하는가 하는 문제에 항상 부딪힌다. 너무 세로토닌적으로 살면  보이기에 나태하고 의욕없어 보이기도 하는 것은  지금껏 살아 온 우리 삶이 너무 엔톨핀과잉적인 삶때문인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사람의 감정은 가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뇌'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잘 설명해 준다. 사는게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따른다는 불교적인 정념이 빛을 발하는 시대가 온것인가 싶기도 하고....힘든일, 하기 싫은 일도 마음에서 즐거움으로 생각을 가지면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사실은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난 운동을 너무도 싫어해서 지금 내게 꼭 필요한게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이 띄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난 여유롭게 침대나 쇼파에 누워서 책을 읽고...아이들의 하얀 교복을 손으로 빨아서 말리며 세로토닌을 분비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꼭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운동을 해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름대로 일상생활에서 '세로토닌'을 잘 분비하며 산다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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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말 한마디가 김제동을 웃게 한다 - 13인의 멘토, 우리 시대 공감 소통법
김옥림 지음 / 팬덤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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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고 자신의 위치에서 성공한 13인의 소통법을 통해 이 시대에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을 소개한 책이다.

 

안철수, 손석희 아나운서, 김주하 아나운서, 김정운교수, 노무현 전대통령, 부활의 김태원, 진중권교수, 백지연 아나운서, 김용옥교수, 김제동, 유시민, 이금희 아나운서, 유재석 등 13인의 멘토들이다.

 

그들 나름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봉에 있거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멘토들의 살아가고 있으며 그 위치에서 대화하는 모습들에서 우리 시대의 공감 소통법을 배운다. 하지만 이런 소통법이 꼭 배운다고 되는것만은 아니다. 평소에 그들이 살아오는 길목들을 통해서 자신의 신념이나 소신등을 통해서 이런 소통법이 가능한것은 아닌까?? 사는것, 신념, 소신 같은 것들이 단지 배워서만 된다면 누구나 될 수 있겠지만 이들이 가진 것들은 본래 가진것에서 좀더 노력한 산물은 아닐까 싶다..

 

이 글에서도 그는 타고낫다는 언급이 많았다. 내 생각에도 이런 능력은 타고 나는것이고 자기의 타고난 모습대로 삶을 살아가는것이고 사람 각자에게는 자신의 자리가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까지 위치하며 사는것은 아닐까. 자신의 위치가 아닌 곳에서는 스트레스를 느낀다. 그들은 자신의 적정한 위치안에서 좀 더 노력하여 날개를 다는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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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박석무 엮음 / 창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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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학자 다산 정약용선생께서 18년동안 유배생할에서  가장 걱정하고 힘들어했던 자녀교육에 대한 걱정과 당부를 편지를 통해 가르침을 주고 인간의 도리를 깨우치도록 노력한 서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단 자식뿐 아니라 가족, 제자들에게 마찬가지로 자애로운 부모, 스승의 모습으로 때로는 안타까움으로 지극히 폐가를 이르키고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람이 되지 않기위해서는 처절하게 공부하고 독서를 하라고 이르고 있다.

 

그리고 근검과 절약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어려운 친척들을 돌보라는 가르침을 준다. 내 콕 석자일 법도 한데 자식들에게 궁극적인 인간의 도리를 하도록 격려하는 모습에서 자녀들을 가까이에서 돌보지 못하는 안타가운 마음이 솜이불에 쌓이듯 깊숙히 들어있다.

 

몇십번 몇백번을 강조해도 넘치지 않는 독서에 대한 당부와 글을 쓰고 문집을 만드는 것에 대한 지도가 어쩌면 옆에 두고 이르듯이 하는지 존경을 넘어선다. 역시 대학자에 대한 평가는 입에 담는 그 자체가 불경스런 행위인지도 모르겠다.

 

가만히 느껴본다. 대학자의 다사로운 자애와 강철같은 내적 강인함과 근검이 몸에 밴 청아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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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8세기 조선지성사의 두 별, 다산과 연암을 만나다
    from 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2013-07-08 11:01 
    … 연암은 ‘제비바위’燕巖다. 물찬 제비의 형상. 살집이 꽉 차 있지만 언제든 날아오를 듯한 날렵함을 자랑한다. 다산은 ‘차의 산’茶山이다. 산은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속에 차밭을 품고 키운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그 내면의 디테일은 더할 나위 없이 세밀하다. 이것이 두 사람의 ‘호’에 담긴 이미지다. 두 사람은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았다. ─고미숙,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중에서 두 사람의 이름(과 기운)이 담겨 있는 머그..
[eBook]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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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부지런한 사람, 게으른 사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 부정적으로살아가는사람, 돈 많은 사람, 돈없는 사람 등등...

 

지리산 사람들은 도시에서 삶에 지치고 의미를 찾지 못할때 찾아가는 곳이라고 이 책은 썼다. 그리고 자발적인 가난을 선택하여 작은것으로 자족하며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을 모아 놓은 것이다.

 

제목만 봐서는 딱히..행복학교라니 무슨 그렇고 그런 생활을 하면서 행복학교라고 이름하고 그렇게 살려고 안간힘을 쓰겠지 했는데 그들 나름 행복하다니 다행이겠지...

 

뭐 세상 살이가 마음먹은대로 살아가면 되는거지..난 도회지에 사는게 더 행복하다. 터덜거리는 시골길이 낭만적이기만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사는게 지친다, 힘들다, 의미없다 하면서 한적한곳 터덜거리는곳, 술이 있는곳, 친구가 있는곳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치유받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도시의 높은 빌딩숲이 편안하고 뿌듯해지고 좋다. 그리고 아이들도 그런곳에서 살고 직장을 갖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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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해도 괜찮아 - 법륜 스님의 청춘 멘토링
법륜 지음, 박승순 그림 / 지식채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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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의 책이나 성공을 스토리로 한 책 그리고 이런 국민의 멘토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읽고 나면 잠깐의 힐링이 되고 마음의 위안을 받는것이 역할인것 같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모두가 자기 입장에서 고민이 없다면 그건 살아있는 삶이 아니다. 아무런 고민도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노는것도 고민이다. 밥을 한그릇 먹는것도 고민이고...

 

중요한것은 얼마나 자족하며 고민을 그때그때 해결하고 고민 해결후에 느끼는 행복을 느끼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은 달라지는것 같다.

 

뭐 삶을 딱히 치열하게 살 필요도 없이 마음먹기에 따라 고난속에서도 단순한것에서 행복을 느끼면 되는것..요즈음의 삶의 트렌드는 적게 벌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관계지향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자발적인 가난을 통해서 적은것에서 자족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고 어떻게 사는냐는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비교하지 않고 사는게 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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