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시크릿 - 실천편, 시크릿으로 꿈에 날개를 단 사람들
편기욱.김민광 지음 / 흐름출판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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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론다 번의 시크릿을 읽고 여러사람이 자신들이 체험한 이야기를  인터넷의 시크릿 홈페이지에 적어내고 그에 대한 코멘트를 받은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읽고도 쉬 잊어버리고 다시 마음이 원상태로 돌아가서 화내고, 열내고, 우울해하는 날 들을 갖기도 한다.

이번에도 시크릿에 나와 있는 내용을 지키려고 했는데 어느순간 잊어버려서 실행하지 못하던 것을 이책을 다시 읽음으로써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마음을 다 잡게 할 수 있었다.

비록 책읽은 효과가 오래가지는 않지만 매일 매일 독서를 하고 이를 통해 한가지씩이라도 실천한다면 좋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사실 시크릿을 읽고 나도 체험한것은 있다

항상 마이너스 통장을 갖고 살면서 마이너스 살림이 싫어서 연말까지 통장에 플러스 1000만원을 가질것이라고 생각하며 있었는데 어쩌면 쉽게 그것이 이루어지는 듯싶기도 하다

어찌되었건간에 남의 돈 훔치지 않고도 마이너스인생을 정리하는것은 물론 잔고가 목표하던만큼 쌓일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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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대화법 - 자녀의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이정숙 지음 / 나무생각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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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는 IQ,EQ,SQ,FQ(금융과 지능지수를 합한 금용지능지수),NQ(네트워크지수)등등등....

아이들의 성향을 나타내는 Quotient들이 아주 많다

그만큼 아이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이책은 자녀의 성공지수(SQ)를 높여주는 부모의 대화법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책에서 처럼 대화를 나눈다면 이런책이 필요없겠지만....

항상 대화가 어렵고, 부드럽게 말하기가 생각처럼 쉽다면 자녀를 키우는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부드러운 말보다는 강압적인 말이 먼저나오고 조용한 말보다는 언성높이는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하고 내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아이가 엇 나갈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자녀를 바른 심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아이를 키우는게 도(道)닦는 것처럼 어렵다는게 내 생각이다.

하긴 꼭 절간에 가서 스님이 되지 않더라도, 성당에 가서 수녀가 되지 않더라도 내 자식 바르게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인내해서 사회에 쓸모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것이 수도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고 보람있는 일 이기도 한것 같다. 물론 수도하는게 어렵다고 할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안되는게 하나 있다면 그것은 자식을 기르는 일이다

하지만 한권의 책을 볼때마다 한가지씩이라도 실천한다면 아이가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멋진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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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인간학 - 다스리지 않고 다스리다
렁청진 지음, 김태성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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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노자, 장가 사상하면 우리는 신선사상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노자, 장자 사상은 우리가 윤리교가서에서 배운 내용과는 사뭇 차이가 나는듯 싶기도 하다

도가의 인간학에서는 인위적인 유의(有爲)를 거부한다, 그리고 無爲之治(다스리지 않고 다스린다)를 표방한다

꾸미지 않은 그래서 거짓이 없는 무위의 책략은 자연을 숭배한다

부드러움은 1/2의 힘으로 2배의 효력을 발휘하지만  강한것으로는 2배의 힘으로 1/2의 효력을 발휘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화면을 가득 채우지 않고 하얗게 여백을 남길 때, 여백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형상이자 상상의 공간이 된다. 이를 억지로 채우려 드는 유의(有爲)는 인간의 상상과 창의의 공간을 제한하는 폭력이다.

이처럼 무위(無爲)는 여백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인간과 사물의 본질에 대한 외부적 간섭을 최소화하고 그 내면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바로 무위 사상의 본질이다.

이는 현대사회의 조직 운영에도 부합하는 대단히 중요한 인간학의 요체다.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처럼 우리는 항상 지나친 것에서 부족을 느끼곤 한다. 생각이 지나치면 판단이 흐려지고 욕심이 지나치면 범죄가 된다.

갓 태어난 아이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발상을 가능케 하는 비법일 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한다]

옮긴이의 말을 인용하여 적어보았다

이 책은 주로 중국의 역사상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이 당시 시대적인 상황에서 처신했던 내용을 담아서 적어낸 것이다. 광대한 중국의 역사를 이끌어갔던 지혜로운 인물들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게끔 어쩌면 불변의 사고를 요구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CEO뿐만 아니라 높고 낮은 지도자들, 이들을 보좌하는 보좌관들에게 절실히 필요하며 개개인의 일상생할을 영위하는 모든 삶에 여백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감명깊은 내용 한토막을 소개할까 한다(유종원의 종수곽탁타전)'

  나무 심는 것을 업으로 삼는 곽탁타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심은 나무는 다른 사람이 심은 나무보다 항상 오래도록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줄기도 크고 잎도 무성했으며, 과실이 일찍 영글면서도 열매를 많이 맺었다. 나무를 심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몰래 그의 방법을 따라 했지만 도저히 비법을 습득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 그에게 나무를 잘 키우는 비법에 관해 묻자 그가 대답했다.

"저에게 나무를 잘 살게 하고 무성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는 단지 나무가 본래의 성장 원리에 따라 본성을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 뿐이지요. 나무 심기의 원리란 뿌리가 잘 뻗을 수 있게 해주고, 배양토의 양을 고르게 유지해 주며, 나무를 옮겨 심을 때는 구토(舊土)를 사용하고, 흙을 밟을 때는 세심하고 꼼꼼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는 더 이상 나무를 건드리거나 관여해서는 안 됩니다. 나무를 심을 때는 자기 아이를 아끼고 보살피듯 해야 하고, 심고 난 뒤에는 한쪽에 놔둔 채 더 이상 손을 대거나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나무의 성장 원리가 보호받을 수 있고 나무의 본성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을 뿐이지, 특별한 방법을 써서 과일이 많이 열리게 하거나 빨리 영글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나무 심기를 업으로 삼는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않습니다. 나무를 옹그려 한데 뭉치게 하고, 옮겨 심을 때는 새로운 흙으로 바꿔주며, 배양토는 지나치게 많거나 부족하기 일쑤지요. 또한 나무에 과도한 애정을 쏟거나 지나치게 근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른 새벽이나 저녁 늦게 나갔다가도 돌아와 살펴보곤 하지요. 더 심한 경우에는 손톱으로 나무의 껍질을 떼어내 나무의 생사를 확인하고, 나무를 흔들어 뿌리와 솔방울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나무의 본성은 점점 사라지게 되지요. 말로는 아낀다고 하지만 사실은 나무를 해치고 있고, 말로는 걱정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나무의 원수가 되는 셈입니다."

꼭 요즈음 우리가 정성들여 키운다는 아이 키우기가 일반 나무를 심는 업으로 하는사람의 행태가 아닌가 하여 겁이 나기도 하는 대목이여서 느끼는 바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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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기적 - 마더 테레사의 삶과 믿음
T. T. 문다켈 지음, 황애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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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의 삶과 믿음을 통한 기적적인 이야기를 '소박한 기적'이란 제목으로 이야기를 풀어갔지만  이건 소박한 기적이 아니라 너무너무 대단한 기적인것이다

그것도 종교적인 신념이 다른 나라에서 이방인이 이룬 기적이라고는 볼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마음에 드는 신념을 따라 움직일 뿐이다

하지만 마더 테레사의 전기를 읽고는 마음의 동요랄까?

종교적인 끌림이랄까......

그러한 마음들을 줄 수 있는 모습이 대승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

삶을 살면서 혹은 이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자신을 위한 기도보다는 타인을 위한 기도가 사심이 없고 욕심이 없기 때문에 기적같은 일들을 보여주는 건 아닐까 싶다

마더 테레사는  마케도니아 스코플레에서 모태신앙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영적인 절대자의 부르심을 받고 수녀가 된 후 인도의 콜카타로 건너가 '가난하면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 소외받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1997년 88세에 돌아가실 때까지 평생을 바쳐 일하며 살았다.

또한 이들을 체계적으로 돕고자 로마 교황청으로 부터 '사랑의 선교회'를 따로 인가받을 정도로 오로지 그들을 위한 봉사만을 위한 일을 행하였다.

따뜻한 미소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열정, 평생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삶으로 전세계인의 가슴속에 사랑의 기적을 일으킨 것이다. 그러면서도 삶은 단순하고 고요하게, 가슴에는 요동치는 열정이....

사랑의 선교회 수녀들이 일을 추진하는 마음가짐을 설명한 내용을 적어보면 그들의 움직임과 얼굴 표정이 한눈에 보이는 듯 하다....

"우리는 아침에 성당을 나서자마자 자기 자신을 우리 주님이 가지고 놀기에 좋은 공으로 바꿉니다. 그리하여 자신에게 맡겨진 다양한 일을 기쁜 마음과 명랑한 태도로 시작합니다. 공이 경기에 임하듯, 우리는 청소, 세탁, 요리 등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하느라 쉴 새 없이 왔다갔다 합니다"

또 그들은 자신들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용기와 영감, 동기를 주는 '샘'인 기도를 아시시의 성프란체스카의 아름다운 기도를 온 마음을 다해 낭송한다 

주님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 살다 죽어가는 전 세계의 가난한

사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을 통하여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우리의 이해와 사랑을 통하여

그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주소서.

주여,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마음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항상 아프고 불편한 사람들을 대하고 하루에도 어르신들이 몇번씩 '사는게 지겹다, 죽지 못해 산다"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일을 하면서 '아휴! 참 힘드네!' 하면서 그들이 그러는게 내가 더 속상해서 큰소리로 구박도 하고, 웃겨도 주고, 그저 참 안되었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좀더 따뜻하게 공감해주는 마음은 좀 덜 했었다..

이제는 좀 더 그들을 이해하고 따뜻한 미소로 들어주고, 공감해 주고,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지금 내가 자리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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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냄새
김재진 지음, 김연해 그림 / 그림같은세상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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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라는 존재는 불러도 그립고, 보고싶고, 아련히 푸근해지는 존재이다

이 책을 쓴 작가가 경험한 내용같기도 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풀어 쓴 것 같기도 하고....

이책을 도서관에서 빌릴때 엄마에 대한 아련한 추억같은게 있음에 손에 들고 나왔다

하지만 난 이런 류의 너무 추억에 잠기는 내용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추억에 잠기면 한없이 빠져드는게 고향과 친구, 과거 그리고 엄마에 대한 추억이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난 항상 과거보다는 미래를 더 중요시 하고, 그보다도 현재 이 상태를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과거에 매여서 움직이지 못하는 친구들을 볼 때면 참으로 답답한 생각이 든다

과거에 어찌되었건간에 과거에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현재 뿐이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마음아프지 않게 살도록 하기위한 것도 있으리라...

아픈 아이가 죽고 부모가 느끼는 그리움과 아픔을 적은 편지를 받은 우리가 잊고 있는 행복...

보육에서 외국으로 입양가는 누나와 동생의 헤어짐을 눈이 짓무르게 적어낸 신발 한 짝...

입양되었다가 파양된 아이가 입양 양부모를 친엄마인양 기다리며 엄마냄새를 지닌 낡은 인형을 보물처럼 끌어 안는 모습들........

하지만 잠시 이런 추억, 가슴아픈 이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어지러운 현재 생활에 대한 카타르시스적인 내면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매개체이기도 한것 같아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과연 우리 아이들은 이런 아픈 추억을 가진 이들을 보면 어떤 느낌을 가질지도 궁금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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