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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3년 1월
평점 :
저자의 인문학적인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아 몇권 구입해 놓고 읽고 있다.
이 책 역시 우리 몸을 동의보감이라는 과거의 의서에 있는 해석대로 인문학적으로 관조하며 몸을 보살핀다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도 자연의 일부로 자연스러움으로 받아들이자는 계몽적인 이야기이다.
나이가 들고 사춘기를 지난 청장년이 되고 그리고 폐경을 거치면서 노년이 되는 과정이 자연의 일부라는 것이다.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때때로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 마음의 변화 주변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삶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고전을 통한 인문학은 우리가 배우고 익히고 또 배우고 익혀도 모자람이 없다.
고전을 통해서 지나간 이들의 지혜를 우리에게 접목시키고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사이는 고전이 참으로 좋아진다.
사람이 살아가야하는 도리를 배우고 익히고 하는일이 자신의 마음 수양 뿐 아니라 내가 사람과의 관계를 가꾸어나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인 것 같다.
[나무의 목표는 열매가 아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 사는 것이아니고, 잘 살다 보니 열매가 달렸을 뿐이다. 삶 또한 그렇다. 무엇이 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잘 살다보니 어떤 성취를 이루는 것/분이다.-130~131p}
"어제는 history, 내일은 mistery, 오늘은 present! " 현재는 사는 그 자체로 선물이라는 뜻이다.
참고서적 : 유종원의 '수곽탁타전' 나무 기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