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난 팔자를 강하게 믿는 운명론자이다.

하지만 절대로 사주팔자를 푸는 점이나 역학은 보지않는다.

어떤 사주팔자이건간에 가장 중요한 '이 순간'을 항상 지혜롭게 해쳐나가면 된다는 생각에서이다.

 

이 책은 이런 나의 사고를 확인시켜주는 사주명리학에 대한 풀이 혹은 대처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야기들로 저자가 이것을 명쾌하게 풀어 놓고 설명해주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몇달전에 아침마당에 고미숙 박사가 '동의보감의 시각으로 본 인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것을 들었다. 그전에도 저자가 쓴 [열하일기]를 읽고 참 지적인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고 이번에 몇권의 책을 구입했는데 역시나 재미있고 명쾌한 해석이다.

 

운명은 개척하고 맞서서 정면돌파해 나가야 하는것이지 끌려갈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해가고 그 순간을 지혜롭게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운명론자의 자세인것 같다. 그리고 나의 사주를 통해서 미래를 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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