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도 뜨겁게
하영준 지음 / 9월의햇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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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준의 두 번째도 뜨겁게는 가볍게 시작해 마음에 온기를 남기는 로맨스 소설이다.

월간 여성지 편집장 서경주와 강상준의 이야기는 화려한 사건보다 관계의 결에 집중한다. 마감과 생존의 현실 속에서 버텨온 경주의 삶, 사랑을 아는 태도로 다가오는 상준의 온기가 조용히 맞물린다. 사랑을 미화하지 않고, 일과 존중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다.

문장은 빠르게 읽히지만 감정은 자주 멈춰 서게 한다. “오늘도 잘 버텼다”는 한마디가 건네는 위로처럼, 이 소설은 쉼이 된다.
두 번째 사랑도 충분히 뜨거울 수 있음을 다정하게 보여주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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