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는 대신 펜을 들었습니다 - 삶의 바닥에서 찾은 4가지 쓰기의 기쁨
한갑순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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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순의 <주저앉는 대신 펜을 들었습니다>는 삶의 바닥에서 글쓰기로 다시 일어난 작가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과장이나 미화 없이 담담하게 적힌 문장 속에서 상실과 절망, 그리고 다시 살아보려는 의지가 깊게 전해진다.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발견한 네 가지 기쁨—기록의 기쁨, 관찰의 기쁨, 사유의 기쁨, 존재를 확인하는 기쁨—을 독자에게 조용히 건네며, 쓰기가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프고 공감되는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 이 책은 글쓰기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주저앉고 싶은 순간 펜을 든 작가의 이야기가 묵직한 위로와 용기로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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