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 이정훈이 책은 과하게 다독이지 않고, 억지로 위로하지 않는다.대신 삶의 가장 일상적인 순간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예의”가 무엇인지 조용하게 일깨워준다.특히 *“혼자 먹는 밥상일수록 더 정갈해야 한다”*는 문장은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곧 삶의 품격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짚는다.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나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르쳐주는 책.크게 감동을 강요하지 않지만 읽고 나면 마음이 조용히 정리된다.누군가의 작은 신호에 귀 기울이고,나의 일상을 다시 예쁘게 가꾸고 싶어지는 책이다.서툰 위로라도, 진심이면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