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왈도 에머슨은 처음부터 철학자가 아니었다.그는 하버드 신학교를 졸업한 젊은 목사였다. 매주 강단에서 설교를 하며, 신의 뜻과 인간의 도리를 전했지만 마음 한편엔 늘 질문이 남았다.“나는 진정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아니면 남이 믿으라 한 신앙을 따르고 있는가?”그 의문 하나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그는 목사직을 내려놓았다.그리고 세상의 신을 전하던 자리에서 자신 안의 신성을 탐구하는 철학자로 걸어 나왔다.누구나 그를 미쳤다고 했지만, 에머슨은 말했다.“모든 위대한 영혼은 한때 오해받았다.”그의 『자기신뢰』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그것은 한 인간이 세상의 소리를 끊고, 내면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한 영혼의 선언문이다.그는 외친다.“타인의 발자국을 따르지 말라. 당신의 길을 걸어라. 그 길이 곧 새로운 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