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정해연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년만에 절판된 더블이 다시 돌아왔다. 인간의 욕망은 세월에 뭍혀지지 않았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살인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웠다고 확신한 순간, 그가 설계한 완벽한 함정에 빠져 살인자가 된 형사와
완벽하게 계획된 함정에 그를 몰아넣었다고 확신한 순간, 범인의 흔적이 사라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형사.

승리의 여신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두 형사의 심리전은 예상을 뛰어 넘는 완벽에 가까운 서스펜스의 재미를 안겨 주고있다.

잘려진 손가락의 조각 안에 숨겨진 혈의 흔적이 도사리는 듯한 표지엔 공포라기보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첫 장부터 반전이다.

세상을 경악케 만드는 사건들의 주인공들이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인간이라는 사실에 쓰게 된 소설 <더블>은 내가 공포소설을 쓰게 된다면 생각했던 시나리오다.

첫 장부터 범인의 등장이다.
그래 이거지 재대로 된 싸이코패스!

제대로 만들어 질 드라마 한편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신이 내린 재능이 제대로 발휘 된 역대급 싸이코패스 스토리가 두렵거나 낯설지가 않음이 불안으로 남게 된 <더블> 잊혀질 때쯤 다시금 펼치게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