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삶과 죽음의 이야기 - 모든 존재의 유의미함, 무해함 그리고 삶에 관하여
데이비드 스즈키.웨인 그레이디 지음, 이한중 옮김 / 더와이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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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삶과 죽음의 이야기》는 하나의 작디작은 씨앗으로 탄생한 '더글러스퍼'(Douglas-fir)라는 나무가 700여 년을 살고 숲속 바닥에 쓰러져 양치류와 이끼류에게 생명을 불어넣기까지 삶과 죽음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탄생
공기와 햇빛, 물 등 기본 원소를 흡수해 생명으로 전환하는 연금술의 시작은 원초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과 흡사하다.
탄생이다.

#뿌리내리기
서로 위안이 되기 위해서도, 서로 보호받기 위해서도 서로 관계를 맺고 무리 지어 살아 가는 공동사회적인 모습마저 닮았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식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 미세먼지로 인한 잘못에 대해서도 공기를 정화를 통해 깨끗한 산소를 만들어 내도록 해야하며, 날씨와 기후에서 핵심적인 역활을 해 가는 전 세계의 숲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더글러스퍼나무와 인간의 삶은 놀랍도록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릅다. 더글러스퍼나무는 강한 바람, 충격, 화재와 같은 어려움을 만나며 자라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전달한다.

이 책은 더글러스퍼나무와 인간의 삶을 비교함으로써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상기시키고, 역경 속에서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한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뿌리를 깊게 묻고, 변화를 환영하며, 공동체 안에서 연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는 사이 복잡한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지켜볼 수도 없기에 단지 추측할 뿐이다. 삶의 하나의 예술이다

우리는 각자가 살아가야하는 삶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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