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
인썸 지음 / 그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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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가슴 아픈 이 사랑은 어쩜 현실에서 보기 힘든 지조인지 잊기 싫은 집착에 대한 자존심인지 참 아픈 글이다.

소설보다 에세이보다 그 어떤 책 보다 어렵게 읽혀 지는게 시다.

시를 읽고도 다 지난 아픔에 미련은 부질 없는 것이라 충고하고픈 내 나이가 머쓱해지고 있다. 세상 다 산 듯한 아픈 시간에 대한 기억은 있는데 감정에 대한 느낌이 사라지고 없다..

수 많은 시간 방황하고 지웠다 쓰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이가 그저 궁금하고 이토록 버릴 수 없는 기억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모든 글에서 나는 내 나름데로 나의 상황에 대입시켜 보기 시작한다. 은근 재미있다. 공감은 나의 슬라이드 안에서 각기 다름으로 해석이 전해진다.

두번 없을 가슴않이 한 2년이란 시간동안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한 순간의 감정을 엮어둔 감정 고백서엔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를 향한 위로와 위안이 되길 바라는 작가 인썸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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