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제목을 보는 느낌에서 연상 되었던 물고기 코이.역시나 프롤로그에 담겨 있다.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물고기이다. 바다로 이어질 이야기의 궁금증이 설레임으로 페이지를 넘기게 한다.정치에 관심을 가지고도 남을 나이를 살아가다보니 국민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과연 나라는 국민 개인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게 만드는 존엄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다가 문득 소명을 잃게 만든 어떤 환경이 이미 지배하고 있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산소가없는세상숨을 쉬는데 필요한 산소는 누군가에게 부당하게 줄어드는 일이 없다. 당연한 걸 언급하는 사회가 대한민국의 현실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상의 기준은 누가 정해 놓은 것인가? 신의 영역도 아닌 영역을 인간들이 정해두고 편견된 비 상식적인 관념들을 후손들에게까지 물려 주고 있다.격어 보지 못한 경험은 절대 '공감'이 될 수 없다. 이러한 경험들이 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이에게 경험하는 삶이 되었다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소리 내지 못했던 수 많은 시간속에 뭍혀져 갔던 이들의 간절한 바램의 전달이 아니였나싶다.나도 동요를 좋아한다.싫은 자리를 가거나 듣기 싫은 이야기를 들을때, 가끔 스트레스 받을 때 마음으로 부르는 동요가 있다. 84년 MBC창작동요제에서 권진숙이 불렀던 '노을'이란 동요의 가사를 되새기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 진다. 그리고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다.우리는 모두가 그때 그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도 모른다.빛을 보지 못하는 한 사람의 소중한 바램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빛을 전달해 주는 천사 같은 메신저의 역할을 해 주는 도서이다. 수 많은 생채기가 생길지라도 부딛혀야 할 몸부림이 멈춰지질 않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