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세는 천하를 잡으러 간다
미야지마 미나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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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세는 천하를 잡으러 간다

#미야지마미나
파트 타임이나 파견 일을 하는 주부로서 블로그를 통해 책 읽기 기록이나 주변 일상들을 정리해 올리다 도미히코의 《야행》을 읽고 창작열에 불타 《나루세가 천하를 잡으러 간다》로 작가로 데뷔한 책이다.

#소미미디어
솜독자(소미중독자) 1기로 함께 하면서 처음 읽게 된 이야기인데다 작가의 첫 데뷔작이라 설레임 한 가득으로 쉼을 위한 독서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 솜독자를 통해 다양한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게 될 기대에 더욱 설렌다.

#오쓰세이부백화점
누구나 기억에서 지우고 싶지 않은 상징물들이 있다. 괴짜 소녀 나루세에게 오쓰 시민임을 잃어 버리지 않게 만드는 상징이 바로 오쓰세이부 백화점이다.
함께 숨 쉬는 공간 안에 어우러진 모든 인연들과의 추억을 하나의 상징인 오쓰세이부 백화점으로 고스란히 담아 내고 있다.

#선이이어지다
단락이 넘어가니 다른 채널의 이야기가 전개되어 잠시 의아했는데..
순수한 시절의 시간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 자란 어른들의 추억 찾기를 통해 전해 주고 있어 깊이 공감이 된다. 지금이 아니면 안되는 추억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 자라 만나게 어른들의 이야기 속에서 전달 주고 있다.

세이부 지역 사랑이 유별난 나루세는 자신만의 색깔로
타인들에게 비춰지고 있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정서를 품고 살아 가는 아이이다.

또 다른 학우의 모습으로 조용히 그들의 학창시절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듯한 공감에 나의 학창시절을 그립게도 만들고,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봐 줄 수 있는 가슴 넓은 어른이고 싶게도 만든다.

#제제카
초조한 마음과 설레임으로 도전했던 '제제카' 만담을 통해 시마자키와 나루세의 성장되는 우정를 함께 할 수 있었다. 무르 익어 가는 그들의 만담 이야기를 곁에서 함께 한 듯 하다.

또한 청춘의 상징인 러브라인의 등장으로 또 다른 하나의 반전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어 덩달아 다음 이야기를 혼자 상상하며 스토리를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나루세를 향한 사마자키의 응원 메세지 "무엇보다 나는 나루세 아카리 역사를 지켜볼 뿐 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마음은 없다"

2백 살까지 살기 위한 기본 자질을 소중히 지켜 갈 나루세의 체력을 변함 없이 지켜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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