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년 책을 쓰기로 했다
변은혜 지음 / 책마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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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년 책을 쓰기로 했다

책을 읽고, 쓰고, 독서와 글쓰기의 기쁨을 나누며 살아 가시는 작가님. 단아하고 인간미 넘치는 변은혜 작가님과 '단단북클'을 인연으로 매년 안부 인사를 전하고 있다 보니 이번에 출간 하신 책을 서평하게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쓰면특별해진다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가 왔다. 주변 글을 쓰기 위해 연결되는 커뮤니티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작가님 말씀데로 진정한 민주주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진 것이다.
누구든 자신의 소리를 글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매일 독서를 하는 일은 어제의 나의 삶과 다름을 의미하며, 매일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게 되는 일이라 했다.

어제와 다른 나의 변화를 기록해 가는 일에 재미를 붙이게 된다면 글쓰기는 그리 어려운일도 멀리 있는 일도 아니다.

p150
삶과 죽음은 우리 생에 한 번만 있지 않다. 읽고 쓰는 삶을 산다면 삶과 죽음은 매일의 삶 속에 있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세상을 읽고 나를 매일 읽어가는 것이다.

짜임새 있게 진연된 소제목에 담겨진 글들은 여지껏 저자가 경험하고 배워온 글씨기에 관한 수 많은 노하우를 담아 놓은 듯 하다. 지금 내가 처해있는 환경과 시기에 너무나도 와닿는 내용들이라 어느 한 단락 놓치고 싶지 않은 내용들이다.

읽기를 수 없이 반복하고, 같은 책을 여러번 읽어도 아웃풋의 한계에 붙딪히게 되는게 글쓰기이다. 시도 해 보지 않고 예측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조언들이 실감나게 담겨 있다. 당장 글쓰기에 도전해도 후회보다는 자신감이 가져질
소중한 가르침을 담아 내고 있다.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에 챗GPT의 활용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그럼에도 《쳇GPT를 이기는 인간의 책쓰기》의 저자 김병완의 의하면 "AI가 절대 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감정과 직관, 상호작용과 창조성의 분야"라고 말한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편리함을 이기는 인간만의 고유한 진정성을 잃고 살아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글쓰기는 꾸준히 진행되어야 할 소명인지도 모른다.

나 또한 《나는 매년 책을 쓰기로 했다》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쓰고 싶은 간절한 설레임을 한가득 선물 받은 듯 하다. 오랫도록 곁에 두고 두고 보게 될 나의 애장 도서가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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