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랑✍️일본 최고의 베스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인간의 정체성이란여자도 남자도 아닌 나 이외의 인간이다.누군가가 정해 놓은 성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동성의 통함을 인정해야하며 성의식을 강제적으로 바꾸거나, 성에 대한 본질 자체를 외면 하거나, 성의식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했다.소설의 내용은 젠더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사회적으로 구성된 성별에 대한 역할, 행동, 기대 등의 집합적인 개념을 의미 하는 젠더에 관한 이야기이다. 1999년 주간문춘 연제로 시작이 된 소설로 20년전에 다룬 주제라 보기에 정말 신선한 충격이다.<외사랑>제목에서 느껴지는 혼자하는 사랑의 애절한 느낌과는 달리 주인공들의 관점과 복선을 섬세하게 그렸으며, 그들의 심리적인 묘사를 최대한 배제해 사소한 감정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고 소설 속에 담아 두고 있다.흔히 볼 수 없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 속에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성격까지 담고 있는 듯 하다.남성 중심의 활동제약에 관한 문화적인 성차별에 관련하여 심리적인 부담을 담아 내고 있다. 게이고의 작품답게 사회비판적인 성격이 나타나기도 한다.성차별에 관한 문제는 국가와 사회 차원에서 대규묘 시스템의 변화와 인식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함이 있어야 한다.남녀가 함께한 미식축구부 속 이야기들을 다양한 장르로 연출해 놓은 작품《외사랑》을 시작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정주행의 시간을 가져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