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으로와 악마의 이론을 들려줄께첫 페이지부터 긴장감이 감돌아 쉽사리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마지막까지 읽고 덮겠구나...이런 긴장감 나쁘지 않지만 약간의 불편함도 함께 올라오는 느낌이다. 내 안에 어떤 심리가 작동한 것일까? 나의 상황과 현재 나의 심리 상태를 되 짚어 본다. 물론 좋아하는 장르이긴 하지만 유난히 감정이 몰입이 된다. 이토록 몰입하게 만든 5초의 판단은 과연 선의 영역 일까? 악의 영역 일까? 천사일까? 악마일까?욕심은 결국 화를 부른다?어느 누구도 행복의 결말이 없이 결국은 죽음으로 이어진 악마의 이론에 관한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단 5초의 시간에 불가항력 에너지가 전해진다. 내가 느끼는 재미의 촛점은 과연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되 짚어 보게 만듦과 동시에 묘하게 공감이 되어지는 감정들이 소름 돋게 만드는 장르이다.넞드라마 '더글로리'을 연상케 만든 '우리집으로 놀러와'의 이야기는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 조영훈의사가 된 듯 하게 만들어 공포감 두 배의 긴장감 속에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누군가에 의해 짓 밟혀진 삶에 대한 보상은 사라지지 않는 분노의 시간으로 남아 있다.더군다나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현실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과 연결이 되고 있어 마치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일 거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신이 존재하고 있다면 옳고 그름의 심판이 내려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