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꿈#문학동네6기독파 챌린지 시작으로 제일 먼저 완독한 책이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깊이 있는 토론의 시간에 감사하다. 제목이 이뻐서 신청했는데 나의 사춘기 시절로 돌아가는 행운을 얻었다.같은 공간안에서 다른 감정들로 살았던 학창시절의 이야기는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모두를 십대 언어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소중한 경험하게 만든 듯 하다.#사랑의꿈딸을 떠나고픈 엄마의 이야기. 고양이를 치운 사건을 통해 자신이 누군가를 버릴 수 있으리라는 권위를 획득하게 된다.삶이 때때로 얼마나 커다란 행운과 저주를 동시에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아주 사소한 충동의 결과들이 누군가를 들끊게 하거나 혹은 누군가를 완전히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아이와 어른의 경계가 어디쯤인지 인지도 하기전에 일어나는 예상치 못한 경험들은 재미난 이야기의 소제가 된다.#한줄서평단편 모두가 1인칭 소설임에도 화자와 인물이 분리되는게 흥미로웠으며, 작가가 어린시절 실제 경험한 소제들의 이야기가 담긴 부분이 극적인 연출을 하는데 한 몫을 한 듯하다. 십대시절에만 열리는 감각이란 표현이 딱이다.금기 역시 허상에 불과하다는 깨달음이 소녀들을 해방시키고 상대방을 구속하던 세상의 언어를 벗겨낸다. 그 언어가 사라진 자리에 남는 것은 사랑이다. 소녀들은 새롭게 발견한 이 사랑의 존재에 자신의 미래를 기대고 덧댐으로써 순식간에 성장한다."괜찮아, 너는 앞으로 상상도 하지 못한 그런 삶을 살게 될거야"기대되시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