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 소방단
이케이도 준 지음, 천선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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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 소방단

#히야부사지구
타로가 히야부상지구로 이사 온 것은 불과 한 달 정도 전이다. 이곳은 주부 지방, U현 S군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야오로즈면. 이 야오로즈는 약간의 발음이 바뀐 야오로즈라고 읽는다. 이 면에 있는 여섯 지구 중 해발 500미터 고원에 있는 것이 이 히야부사 지구이다.

#기도의힘
작은 마을 히야부사의 생활은 잠시의 쉴 틈도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듯 하지만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조상대대로 살아온 아름답고 한적한 아버지의 고향을 지키려는 모습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점점 줄어드는 사람들을 위해 마을의 발전을 만들어 가는 모습 또한 현실에 일어나는 모습들을 담고 있다. 누군가의 따뜻한 기도의 힘은 무기보다 강함에 지켜가는 듯 하다.

종교가 주는 힘은 인간의 한 없이 나약한 부분을 건들게 만든다. 종교란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상징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사이비 종교는 무서운 무기보다 더 한 힘을 지니고 있는 든 하다. 어둠을 담은 종교 집단과의 갈등 속에 연달아 일어나는 사건들의 연관을 파헤치는 소방단원들을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사람들에게 주어진 높은 재능이라도 높게 쓰냐, 낮게 쓰냐에 따라 지도자의 위치가 달라진다. 종교 집단에서의 모습에서 정확히 볼 수 있다. 인간들의 삶에 행복을 주는 지도자가 되기도하고 황폐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되기도 한다. 사람을 따르게 만드는 재주를 귀하게 쓰면 신이 더 좋아 하실텐데 말이다.
신은 믿데 인간은 믿지 못하게 되는 불편한 진실이다.

#추리가주는색다른재미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사회에서도 흔히 보게 되는 사이비 종교에 대한 장면들이 콜라보되게 만든다. 사건이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작은 마을의 이야기는 마치 '히야부사 소방단'에 내가 소속되어 서로를 의심의 눈초리로 하나씩 짚어보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마을에 불을 일으키는 방화범도, 마을에 숨겨진 비밀도,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까지 내가 직접 개입이 됫 듯 하게 만드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추리소설이다. 추리소설의 재미는 언제든 다음장을 궁금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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