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니쿠코짱!
니시 가나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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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니쿠코짱!

#시놉시스
평범한 삶 속에서도 '갓생'을 만들어 내는 무한 긍정의 아이콘 니코쿠짱.
"보통날이 제일 좋은거야"
정으로 인연이 된 많은 남자들과의 이별에도 불구하고 사라진 남자를 찾아 딸과 함께 작은 항구 마을을 찾게 된다. 그리고 운명적인 고깃집'우오가시'을 만난 후 마을에서의 정착을 결심한다. 사춘기를 지나는 딸과 좀처럼 사이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뜻 밖의 비밀로 인해 반전의 변화가 일어난다.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하루에는 수 많은 별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어쩌면 일어나지 않음이 지루한 일상이 될 지도 모른다.
"있는 그대로 살면 된다"
자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살아가면 된다. 그러면 다음 순간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바다에 의지해 살아가는사람들과 오가는 수많은 배를 지켜주는 항구처럼 아주 든든한 거대한 사랑을 품은 이가
책의 주인공 니쿠코이다.

《항구의 니쿠코짱!》을 통해 귀여운 자연과 만남과 동시에 새로운 인생의 친구 니쿠코를 만나 몸과 마음의 성장이 일어나길 바래본다.

#성장
사춘기 나이를 겪는 딸의 복잡한 감정을 세상을 맑음으로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에서 어떠한 처지에서도 건강함과 밝은 행복을 배워간다.
현실에 모든게 서툴고 불안하고 엉뚱하게 흘러가게 되더라도 하루 무탈하게 지나가는 행복을 배우게 되고, 철 없이 남자의 사랑에 목 말라하는 엄마의 모습마저도 태양으로 바라보게 되는 감동을 사랑의 눈으로 마주하는 생명력 넘치는 옹골참이 대견하다.

#머릿속꽃밭
'머릿속이 꽃밭'이라는 옮긴이의 표현이 너무나 아름답다. 수 많은 행복 속에서도 행복을 깨닫지 못 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대다수인 세상에 좋은 일이라곤 거의 없는 인생을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한 없이 밝고, 긍정적이고, 무엇보다 행복을 아는 니쿠코 짱! 지금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 들이고 살아가는 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을 존경한다. 정말이지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다.

두 모녀의 별일 없는 하루가 모인 맛깔스런 인생 이야기이다.

작가 니시의 1박2일 여행에서 엉뚱하고 재미난 상상으로 시작된 소설 《항구의 니쿠코짱!》은
2021년 부천 애니메이션퍼스티벌 개막작에 선정되어 2023년 4월 영화로 개봉됨과 동시에 원작 소서로 국내 출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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