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의 방 나비클럽 소설선
홍선주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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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의 방

#홍선주
세상의 모든 흥미로운 이야기는 미스터리로 기반한다고 믿는 저자. '어떻게'보다는 '왜'를 좇으며, 기억이 인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우연과 운명의 드라마로 풀어내고픈 작가이다.

#푸른수염의방
그녀의 환영이 보이기 시작한다. 본인이 정한 말도 안되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댓가로 분명히 이승의 삶을 정리했는데 집 안 곳곳 그녀의 흔적과 환영이 보이기 시작한다. 누군가의 한은 전달이 된다. 본인의 억울함을 전달하여 죄의 댓가가 치루어지길 바라는 혼의 바램이다. 더군다가 그 대상이 쌍둥이 자매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
혈연의 에너지는 통한다.

#최고의인생모토
사람들의 마음에 질투나 분노가 자리잡게 되면 멘탈이 떨어짐과 동시에 진짜와가짜중에 항상 가짜에 속게된다.

슬라이드가 진짜를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위치를 돌아보아야 한다는 신호는 주변 타인들을 통해 올 때가 많다. 나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나의 중심을 잡아 시야를 넓혀야 진짜가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장르이다.

기회란 자주 찾아오는 일도 없지만 나의 판단력에 테스트가 들어올 수 있기때문이다.

#한줄서평
'재미 있게 읽어주세요' 작가의 친필 싸인이 유난히 읽기전 설렘을 준 책이다. 좋아 하는 미스터리라 그렇다.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들은 반전을 일으키는 재미와 함께 인간에게 던지는 교훈을 함께 담고 있다.

어느 평론가의 말처럼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가해자의 시선까지 재구성하는 전이적인 상황극이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을 뒤바꿔 피해자가 겪은 극학의 공포에 대한 경험을 두배로 돌려주고 싶음이다.

비물질세계을 제대로 경험치 못하고 부모가 휘두른 폭력의 피해자였던 어린아이가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지 못한 채 성장하게되면 또 다른 폭력의 가해자가 된다. 이 책임은 과연 누구의 몫이 되는가? 분별력 없이 성장하게 된 자아는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는건지.. 추리는 항상 재미에 따르는 불편과 불안이 함께 공존한다.

<자라지 않은 아이> 딸에게 질투와 애증을 느끼는 성인아이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영원히 자라지 못한채 오로지 그녀의 기억안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죄를 지으면 그에 대한 댓가를 치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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