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컬러 잡학사전#이리쿠라다카시일본 운수성 교통안전공해연구소에서 주임연구관을, 시바우라공업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한 공학박사이자 전 조명학회 부회장이다. <저서>#뇌에듣는색몸에듣는색#시각과조명#색의정체빛지상에 내리쬐는 태양의 전자파에는 여러 가지 파장이 포함되어 있다. 태양광 에너지는 대략 빛 52%, 적외선 42%, 자외선 6%로 이루어져 있다. 프리즘을 통해 태양광을 굴절시키면 무지개색 빛을 띤 빛으로 나뉜다. 이렇게 색깔별로 빛이 나눠지는 것을 '분광'이라고 한다. 무지개의 색이 프리즘과 동일한 빛의 순서대로 나타난다.#빛나는색의비밀피부가 하얀 사람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피부 내부까지 빛이 잘 투과된다. 그리고 피부 내부에서 확산된 빛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만큼 투명해 보이는 것이다. 참고로 멜라니 색소는 빛을 흡수하여 반사되는 빛을 줄어들게 만든다. 피부가 거칠어지면 투과되는 빛이 줄어드는 현상이며, 빛이 확산되어 피부 내부로 빛이 닿기 어려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피부 또한 투명이 주는 아름다움을 가지기 위해서는 오랜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56가지색이야기책에서는 총 다섯 개의 장에 걸쳐 색채가 인간의 몸, 행동, 심리에 미치는 영향과 동식물이 생존을 위해 색채를 활용하는 방법이 담겨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들 속 색에 관해 흥미로운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각심리와 조명환경의 전문가로서 색의 과학에 관해 여러 저서를 집필한 저자 이리 쿠라 다카시는 색에 얽힌 여러 현상 중에서도 특히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56가지 이야깃거리를 선별하여 소개해 두었다.#무지개비가 갠 후 하늘에 뜬 물방울에 태양 빛이 닿으면 일곱색깔 무지개가 나타난다. 운이 좋으면 무지개 바깥으로 어렴풋이 또 하나의 무지개가 보일 때가 있다. 일명 쌍무지개이고 본 기억이 있다. 무지개는 가장 안 쪽이 보랏빛 파랑이고 가장 바깥쪽이 빨가이지만, 쌍무지개는 반대로 가장 안 쪽이 빨강이고 가장 바깥쪽이 보랏빛 파랑이다. 하늘에 떠다니는 다 같은 물방울이지만 때에 따라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한줄서평좋아 하는 컬러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둘러보면 빛이 주는 다채로운 알록달록한 세상에 우리는 살아간다. 컬러가 주는 의미도 있을 것이고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들과 동식물들의 컬러에도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누구라도 한 번쯤은 궁금했을 형형색색의 컬러의 비밀들을 과학적으로 바라본 관점을 통해 풀어내며 경이롭게 만드는 컬러의 세계로 함께 빠져 보는 시간이다. 저마다 담고 있는 빛에 대한 이야기들 역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모든 빛을 하나의 컬러가 아닌 전체를 보고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