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보는 세상이 흑백이라고?#매트브라운현재 영국의 뉴스전문 사이트 <런더니스트>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예술, 정치, 과학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동물에대한이해내가 아는 세상에 동물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얼마나 되는지. 대답은 아마도 내가 동물을 키우지 못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책은 크게 7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교과서의 분위기가 아니다. 과학적인 분류 체계를 따르기도 하고 우리의 일상적인 분류를 따르기도 한다. 차례에 중점을 두지 않고 펼쳐 보기 쉬운 책이다.#깨알동물이야기각 장의 끝에 동물들의 별난 식성, 영화에 등장하는 동물에 관한 오류, 헷갈리면 안 되는 동물 이름 등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재미있는 깨알 동물 이야기 코너를 만들어 책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동물들의 별난 식탁이 참 흥미롭다. 상어를 먹는 원숭이의 반전이야기.#개가보는세상이흑백이라고?개는 인간만큼 선명하게 보지는 못하며, 색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개는 두 종류의 추상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개들은 파란색 노란색을 구분하지만 다른 색깔은 구분하지 못한다. 이는 행동 연구에서도 똑 같은 결론을 내렸다.개들이 보는 세상에 무지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왠지 아쉽고 짠한 마음이다. 요즘은 반려견을 가족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보니 문득 가져지는 생각이다.#양서류와파충류이 두 동물은 자주 헷갈린다. 생김새가 비슷한 도룡뇽은 양서류이고, 도마뱀은 파충류이다. 구분이 되는 특징으로 보자면 양서류는 물속에서 낳은 알에서 아가미를 통해 호흡하며 성장기에 폐가 생긴다. 이에 반면 파충류는 태어날 때부터 폐가 있으며, 육지에서 부화한다. 이를 제외한 양서류와 파충류는 공통점이 많아 양서파충류로 함께 구분이 된다.#한줄서평장르가 과학기본서파트란게 눈에 먼저 들어왔다. 지구에 생존하는 동물들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들에 명쾌하면서도 유괘한 과학의 상식으로 전달이 되어지고 있다. 동물에 대한 이해는 어쩌면 지극히 인간의 눈 높이에서 평가가 되어 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루즈벨트 대통령의 평가로 무서움의 존재가 되어버린 물고기 피라냐가 과연 무시무시한 대상일까?동물에 대한 정보를 편견이나 오해 없이 바라보게 만든 동물에 대한 기본 상식으로 시작 될 책 <개가 보는 세상이 흑백이라고?>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길러 보지 못한 동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조금 열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