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 미처 몰랐던 진짜 내 모습 찾기 프로젝트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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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윤슬
'기록 디자이너'로 활동 중미며, 도서출판 담다의 대표이다. 글쓰기가 좋아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고, 책을 완성하는 과정이 좋아 출판업에 뛰어들었다.

나는 햇빛에 반짝이건나 달빛에 아롱거리는 '윤슬'이란 단어가 참 좋다.

#영혼의시작
대한민국 사람들의 아침이 사라지고있다? 아점이란 말이 언제부터인지 주말 두끼를 가리키는 단어로 통했다. 당연히 주말은 아침이 생략이 되는 집들이 대다수다. 우리집 가족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아침을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하면 좋겠지만 늘상 어제와의 연장선이 된다.
늦게 잠든 어제의 시간이 나의 지친 영혼을 지배라도 하는 듯 연결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책속한줄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

#온전히나로살아가는삶
목표를 설정하고, 무엇이든 해야하고, 수 없이 많은 채찍질로 나를 프레임에 가두고 사는 이들이 종종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나가는 하루가 불안한 이유가 된다. 타인의 시선에 길들여 살아온 시간은 버튼 누르기 하나처럼 쉽게 바꿀 수 있는게 아니다.

그렇다면 타인에 촛점을 두지 않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살아가는 삶은 무엇일까? 모든 정답은 내가 들고 있음에도 쉽게 찾질 못한다.

타인을 컨트롤 하는 일 보다 나 하나 컨트롤 하는 일이 쉬우며, 그 어떤 컨트롤에도 나에 대한 평가는 마이너스가 없다는 걸 의식하고 살자.

#한줄서평
'담다' 출판사 이름이 이뻐 서포터즈1기 신청했었는데 인연이 되지 못했다. 윤슬이란 단어를 좋아하다보니 쓰신 책과자주 인연이 되었으니 아쉬운 만족으로 대신한다.
이 글을 쓰는 현재 나는 지리산 산청 맑은 공기속에 작가님의 들숨과 날숨 흉내내기를 통해 짧은 나의 호흡을 담아내고있다.

호흡에 집중 하는데 살아 온 세월이,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우리는 모두가 어중간한 삶을 살아가기에 아름다운지도 모른다. 완벽은 왠지 종착지 인 듯 하니.. 어중간이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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