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작별
치넨 미키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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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작별

#치넨미키토
일본내과학회 인정 의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1년 《레종 데트르》로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일본에서 수많은 독자의 지지를 받는, 주목도가 높은 미스터리 작가이다.

#왼손의너와
'에일리언 핸드 신드롬'
SF영화 제목 같은 이름의 질환. 달변가인 형의 존재가 함께하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병 에일리언 핸드 신드롬. 심지어 다케시에겐 목소리까지 들려온다.
사고로 죽은 쌍둥이 형 가이토의 목소리가.

#사파이어
언제든 등장하게 되는 누명.
살인사건 현장에서 시체을 만지게 됨으로 범인으로 몰려 누명을 쓴채 도피행을 하게 된다. '싫은 일을 다 잊을 수 있다' 고 일컫는 푸른색 액체의 마약이 연류된 사파이어. 죽은형을 잊게 만들기 위해 다케시를 유혹하게 되는 사파이어. 수수께끼 같은 정체불명의 여성까지 더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갈 수 있을런지 긴장감이 돈다.

#인간다움
치넨 미키토 작품의 특징인 형제의 유대를 통해 지겨낸 인간다움의 핵심을 놓치지 않고 있다. 기존 다른 작품들과는 다를 신선함을 안겨 주면서도 작가 본질의 인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 내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어쩌면 놓기고 사는 인간다움을 전달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신감각미스터리
현대사회의 어두운 문제들에 대한 놓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본연에 충실하면서도 우리가 실제로 직면하고 있으며 해결해야 과제들을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에 반전과 애달픈 충격을 선사하는 새로운 시대의 미스터리 장르이다.

왼손에 죽은 형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설정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보게 되는 신 감각 미스터리이다.

#한몸
두 형제의간의 흔히 일어나는 티격태격 속에서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두 형제는 힘을 합쳐 해결해 간다. 냉철한 가이토의 판단력과 다케시의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그야말로 형제는 한몸이 되어 사건들을 헤쳐나간다.

#다케시
다케시는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성장해나가는 입체적일 인물이다. 다케시가 기억할 수 없는 시간대라는 설정으로 형과 동생 중 누구의 기억이 옳은지, 누구의 판단이 옳은지, 읽는 이들로 하여금 판단의 기로에 서게 만든다.

#한줄서평
왼손에 깃든 쌍둥이형 가이토의 진정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목적은 무엇일까? 책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련 마약사범이 9년간 12개 증가했다는 소식과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대투되어 더 이상 마약청
정국이 될 수 없음에 안타깝다. 가까운 지인의 일이기도 한 마약문제는 헤어날 수 없는 중독성으로 인한 노예가된다. 소설을 통해 우리사회에 직면한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과제가 급선무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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