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과하루#영원과하루시인은 파편들의 수식을 킅없이 푸는자. 뿌려진 감각의 조각들을 가져다 먼지를 털고 면밀히 맞추어 보는 심정의 고고학자. 미세한 좌표들을 분석하여 느낌의 윤관을 잇는 자다.#몸에서출발하기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말.'나'는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나의 몸에서 느껴지는 본능적인 언어들로 표현하는 사실적인 표현을 전달한다. #영원과하루_유계영 #생활이라는감각일상속 현실을 마주하며 살아가야 하는 환경에 조금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일은 머리와 심장이 따로인 듯 하다.시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오는 몸의 언어들이 훨씬 깊이가 있다.#영원과하루_박소란#시시는 빛으로 이루어진 층계다.시는 어둠 속에서 펼쳐 보는 일기장이다.시는 가장 처음 배운 외국 말이다.시는 불속에서 녹아내리는 뼈.손끝에서 터지는 한발의 총성.노래를 듣는 순간 떠오르는 과거의 풍경이다.#영원과하루_백은선#흔적과자취디테일과 섬세함를 이야기한다. 마음속 떠오른 생각들에 언어라는 육체를 입혀 가려는 방향이 빈자리에 새긴 흔적인지, 어떤 그리움인지 어떤 자리가 되었던 섬세하다.#영원과하루_이혜미#부드러운반복시가 언어에 속해 있는 그리움과 결핍을 가장 잘 포착하는 장르라 한다. 시를 통해 삶과 죽음, 꿈과 현실, 놀라움과 익숙함 같은, 어쩌면 애초에 둘이 아니었을지도 모를 것들이 서서히 양립되는 것이라고.#영원과하루_김선오#산것도죽은것도아닌메모하는 것은 시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다. 적어둔 메모들은 대부분 버려지고 시가 되지 않는다고.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말들은 지금도 종이 사이사이에 살아 있다.#영원과하루_손미#나의궁전공간을 통해 과거의나, 아직 오지 않았지만 가늠할 수 있는 미래의 나와 만나게 된다. 입구와 출구가 같아 다시금 들어왔을 때 입구로 나가야 하는 질서정렬한 공간이 나의 궁전이다.#영원과하루_김연덕#악마와계약할사람시를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가장 소중한 것들에 대해 써보는 것이다. 악마가 오기전에 소중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영원과하루_김복희#나의젊은선생님께보여줄 최대치의 사랑이, 시 너머로 홀홀하게 열린 구멍속에도 아직 할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동안 맺혀 있던 말들을 오래오래 하고 싶다.#영원과하루_서윤후#한줄서평9명의 시인이 전하는 이야기 속에 시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다. 각자 그들만의 표현되는 언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