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학대에서 벗어나기
비벌리 엔젤 지음, 정영은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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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학대에서 벗어나기
#비벌리엔젤
분노와 정서적 학대, 여성, 인간관계 문제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전문 심리 치료사이며, 작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강의와 워크숍, 전문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CNN 방송, <오프라 윈프리쇼>를 비롯한 유명 TV에 출연해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정서적학대
정서적 학대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상처를 남기지만, 그 피해는 너무나도 서서히 나타나서 처음에는 당사자조차 눈치채지 못하기도 한다. 학대와 마찬가지로 그로 인한 피해도 미묘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자신이 입은 피해를 별 것 아니라 생각하거나 피해 자체를 부정하며 착각이라 믿으려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서적 학대를 당하고 있는 이들에게 그들이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가스라이딩
가스라이딩의 경우는 비교적 활발한 논의와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가스라이딩 또한 다양한 양상으로 이루어지는 정서적 학대의 방식의 한 유형일 뿐이다. 국가, 인종, 성별 상관 없이 지금 이 순간에도 적지 않은 피해자들이 정서적 학대로 고통받고 있음에도 해당 개념은 신체적 학대에 비해 훨씬 덜 알려져 있다.

#투명한감옥
책에서 나오는 사례들을 통해 누군가는 나의 이야기로 인식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정서적 학대 가해자는 상대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고 싶어 한다. 마치 소유물을 다루듯 감정을 가지지 않은 물건을 대하듯 그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주도권 자체를 박탈하고 있다.
건강치 못한 이러한 관계를 본인의 탓으로 인지하기에 저자는 정서적학대를 '투명한 감옥'에 표현했다.

#자기연민
자기연민은 자기 자신과 연민적인 내적 관계를 형성하여 수치심에 맞설 수 있게 해준다. 피해자는 자기 연민을 통해 학대적인 관계를 끊어내지 못했던 이유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자신도 존중과 배려, 용인을 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피해자
저자는 정서적 학대를 겪은 이를 지칭할 때 '피해자'라 일컫는 이유가 의도적이라 한다. 정서적 학대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당신이 지금 실제로 파트너에 의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런 도서를 접할 때면 가해도 피해자일수 있다는 나의 생각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니 과연 피해자만 치료 한다고 해결이 될까 하는 고민을 늘 하게 된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치유
관계를 정리한 뒤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고자 하는 피해자의 심리를 예리하게 분석하여 1단계에서 7단계까지의 치유 프로그램을 소개해 놓았다. 과거의 힘든 학대의 기억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프로그램이다.
사례에서 나오듯이 여전히 '자신의잘못'이라 생각하는 정서적 학대 피해자들에게 스스로 용서하고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온전이 나에게 삶의 주도권이 있음을 인지하고 나아갈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속한줄
"당신은 엎드려 기어다니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당신에게는 날개가 있다.
나는 법을 배워라." -루미-

#한줄서평
가슴이 저미는 듯하고 아파서 어떠한 글로 마무리 해야할지.. 인간은 모두가 태어날 때부터 존엄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누가 누구를 지배하고 학대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인지..가해자에 대한 제대로된 인지와 치료와 또, 그에 따른 강도 높은 댓가가 반듯이 있어야 하는 심각한 문제다. 살아 가면서 누군가에 의해 아름다운 삶을 경험하지 못함은 너무나 큰 죄를 짖게 만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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