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전화가 왔다
원태연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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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전화가 왔다.

'국내 시집 판매량 1위'란
타이틀의 소유자 원태연의 20년 만의 신작 시집.

쓰고 싶은 글이 많아 설렌다.
우선 ..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감성. 나의 20대의 추억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넘 사랑해》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여전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당연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또 너를

이 글을 담지 않을 수 없다.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문장으로 150만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원태연의 시가 왔다.

《너에게 전화가 왔다》는 사랑과 이별은 통과하며 겪는 슬픔과 기쁨, 그 과정에서 성숙해가는 마음을 담아낸 85편의 시를 엮은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오롯하게 시어와 시의 형태에 집중하여 여러 언어적 형태적 실험을 보여준다.

-너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가 옵니다
당신입니다
겁도 없습니다
받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나비-
너를 만지면 눈이 먼다고 하던데...

-미지의 세계-

내가 언제까지
당신을 사랑하고 있을까요
이렇게

감동의 도가니를 헤메게 만든다. 밤이 길어질 것 같다.
인터넷의 자료들을 찾고 또 찾아 그의 시집 모두를 읽고 싶은 충동이 든다.

나는 머물기 좋은 장소입니까? 물음으로 시작해 성숙해가는 사랑과 성찰의 시들.
변함없이 사랑하는, 그래서 변함 없이 사랑받는 사랑의 언어.

그렇게 이별을 겪어낸 사랑의 결은 한층 더 성숙하고 섬세해진다. 첫 시집을 낸 이후 3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시인의 삶 속이 궁금하고 한결같은 감성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오늘 나도 시를 쓰고 싶다.

-번개-

한잔하게
지금

원태연님의
간결함 가운데 전해지는 감성이 있는 시 구절 같은 그런 시가 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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