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일까?
기민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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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일까?

책을 읽고나니 정말일까?
싶다.
TV에서 방송했던 내가 너무도 좋아했던 시그널 드라마가 생각났다. 어떠한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시그널.

교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독일 유학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에게 결려 온 한 통의 전화.
전화기 너머 앳된 목소리는 수진이를 '엄마'라고 부르며 좋아한다. 그리고 이어진 충격적인 이야기. 전화는 미래에서 걸려 온 것이며 전화기 너머 소녀는 수진의 미래의 딸이라는 것. 전화의 진짜 목적이 밝혀지고 수진의 삶을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를리게 된다.

엄마라는 자리는 여자와는 다르다. 본능적인 희생이 따르는게 엄마의 자리이다.
결혼도, 출산도,엄마란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딸에게 가지는 애틋한 수진의 감정이 모성애를 자극하게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엄마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며 울부짖는 미래의 딸이 엄마를 향한 걱정과 맹목적인 사랑이 짠하게 만든다.

시그널로 이어 지는듯한 전화통화.
과연 미래의교신에서 엄마에게 간절히 전하고픈 메세지는 무엇일까?

읽는 내내 미래와 현실이 한데 뒤엉키고 진실과 허구가 불분명한 혼란함을 일으킨다. 매 순간 예측하기 힘든 뒷 이야기들이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묘미를 더해준다.

한순간 모든것을 패닉 상태로 끌어들이고, 결국 삶을 송두리째 뒤 흔드는 소설에 다음장을 못 견디게 만드는 궁금증이 있다.
실제로 일어나게 된다면 하는 재미난 상상과 함께.

수화기 너머로 미래의 딸이 간절히 전하고픈 말을 궁금하게 만들고,
읽게되는 이들만 알게 되는 소설의 반전이 빗 소리와 함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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