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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넬로피 피츠제럴드 지음, 정회성 옮김 / 북포레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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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밀라노 기사식당입니다>

작가님과의 줌 미팅 후 하게된 서평이라 마음가짐부터가 남다르다.
20세부터 가져오던 레스토랑의 꿈을 이루어 낸, 사람이 사람으로 머물다 가길 바란 마음이 책의 제목에서부터 뭍어난다.
책의 시작부터가 '아무것도 없는 빈 그릇'의 혹독한 추위는 시작이 쉽지만은 않았음을 말해 주는듯 하다.

《어서 오세요, 밀라노 식당입니다》의 배경인 밀라노 식당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작은 퓨전 레스토랑이다. 파스타를 위주로 판매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지만, 제육볶음, 전주비빔밥, 순두부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사식당의 메뉴를 접목해서 친근감 있게 방문을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비해 놓았다.

《식스센스3》에 별난 조합식당으로 출연해 이를 계기로 '완전예약제'를 실시해 불 필요한 줄서기를 없앰으로 손님들에 대한 배려와 레스토랑의 질을 향상시켰다.
책 속에 나오는 소중한 사연들이 너무나 따뜻하고 아름답기까지하다.
음식 하나에 사람의 결과 마음이 담긴 듯하다.

방문하신 손님들을 기억하기 위해 SNS에 올렸던 '빈 그릇 이야기'는 예상치 못하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빈 그릇의 사진은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그리고 혹독했던 시절 밀라노 기사식당이라는 공간을 채웠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아져 하나의 동화 같은 책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쉐프의 꿈을 가진 이들에게 요행이나 행운을 바라지 않고, 머리를 믿지 말고, 가슴이 전하는 '노력'과 '땀'의 믿음을 전해주고, 그 누구보다 본인 스스로가 멘토이자 스승임을 믿는 자세와, '위기'는 항상 '기회'를 동반하는 법이므로 포기하지 않고 작은 가능성이라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누구나 다시금 일어서고, 뛸 수 있는 꿈의 원동력임을 보여주는 경영인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

삶의 '정답'이 없기에 스스로 포기 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다시 돌아온 계절 겨울 한파에도 따뜻한 홀이 채워지듯 책을 읽는 모든 독자분께도 꽃길도, 흙길도 담담히 걸어가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픈 작가님의 마음이 전달되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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