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거래자의 첫사랑
국슬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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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거래자의 첫사랑>

첫 사랑을 기억하는 당신에게 마법 같은 로맨스를 들려 드립니다.

'첫사랑'이란 단어가 주는 설레임 있지 않나요?
처음이 주는 설레임이지, 사랑이 주는 설레임인지, 아니면 둘 모두 인지.
첫 사랑을 잃은 그녀에게 13년 전 사라진 그가 찾아왔다.
캬~흥미 진지하지 않나요?

첫사랑에 대한 갚아야 할 빚.
과거의 어느 기억으로 돌아가 그 때의 마음을 애써 잡아보며 읽어 보았다.
잃어버린 기억과 기억 저편의 첫 사랑을 되 찾을 수 있을까?
기억은 흐릿하게 사라진데도 감정은 또렷하게 남질 않을까?

소설 속 그녀 영선의 이야기는 매번 인터뷰로 시작된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여자와 호기심 많은 기자의 인터뷰.
이 과정에서 영선은 기억거래자와 만났던 경험을 꺼내어 놓는다.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타인의 기억을 읽을 수 있기에 궁금증이 없던 지한의 이야기를.

기억너머 사라진 첫 사랑을 되 찾기 위해 용기를 내어 오래도록 감추어 두었던 첫 속마음을 쏟아낸다.
그러나 누구도 그들의 정체를 알지 못한다. 거래가 끝나는 순간 , 기억 거래자와 만난 기억마저 사라지기에.

학창시절 가슴 설레게 만든 하이틴로맨스에 가까운 소설이라 생각하고 서평에 '쉼'을 주고자 신청한 소설이다. 이런 기억의 저편에서 주는 동심과도 같은 이야기 재미 있다.

잊어야 했지만 잊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고, 기억 거래자를 만났음에도 기억에서 잊지 않음이 있다.
운명과도 같은 만남속에 그 만남이 무의식에 가라앉아 있던 어떤 기억을 일깨운다.
그 두 사람이 잃었던게 무엇일까?
주인공인 그들이 찾으려는 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잊고 살던 기억과 닮았기에 더욱 적절하게 다가올 수 있다.

평범하지만 때때로 반짝이는 일생을 함께 살아갈 그들을 힘차게 응원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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