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하늘 보는 일을 좋아한다.혼자 있으면 외롭고, 누가 있으면 버겁고... 태양도 달도 그런가...서로 만나면 버거워서 인가.그렇다면 별은. 수억만리나 떨어져 있는 수 많은 별들은..책을 읽자니 무심코 하늘을 보게 된다.인도 점성학에서 유난히도 귀히 여기고 중요한 달.영화 《로스트 메모리즈》가 생각난다. 실패한 모든것들을 바로 잡아가는 달의 형상 월령.지은이 '지월'님은 땅의 달 '지월' 때로는 초승달, 때로는 반달, 그러다 결국 때가 되면 보름달.자신의 시간이 오면 본연의 큰 모습으로 빛을 내어 어둠을 밝힐 줄 아는 사람.어둠이 드리워질 때면 홀로 글을 쓴다.내면살인.'미움'이란 감정은 '미움'으로 끝나지 않는다.나에게 솔직한 시간으로 다가온다. 무수히도 많은 이들을 '미움'이란 단어에 가두고 살아온 시간들.사람을 실지로 죽이는 일만이 살인은 아니다.'내면살인' 픽~!웃음이 나는건 왜지?용서가 됫나??인간에게 숫자란 치명적이다."이 등급으로 네가 원하는 대학은 조금 어려울 거야,""통장에 돈이 점점 떨어지는데 일을 다시 시작해야겠지?""실적이 왜 이래. 인사평가 신경 안 쓰나봐?""이 시간 안에 마무리할 수 있겠어?"앞으로 살아 가면서 숫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달은 오묘하다.신비롭고 평온하고 보듬어 주는 그런 달은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어야만 알 수 있는게 있다.그러한 글들이 책에 담겨있다.점성학 수비학이 재미나고끌리는 이유도 연결이 되는 《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묘하게 끌리는 책이다.작가님 조차도. 이유는ISFJ와 ISTJ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는 작가님과는 정 반대의 성향 때문인가?책에서 달이 주는 언어"오랜 시간이 지나야 알아볼 수 있으니 말이야""갈 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은 남는다는 말처럼 인연은 흘러가."흘러가는 인연을 주신 달빛의 용기가 되는 글을 접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