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나 자신 - 처절한 사투와 서러운 눈물로 지켜낸
나비다 지음 / 이앤엘컬쳐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고작 나 자신>
빨강이 주는 열정의 프로필 사진이 떠오른다.
아무나 감담하기 힘든 펌 머리의 작가님 모습이.

사람들이 바라 보는 시야는 각자가 다 다르다. 옳고 그름이 없다. 내가 보는 내 세상에선 내 시선이 옳고, 타인의 세상에선 그들의 시선이 옳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힘듬으로 남지?

차례에서
우선 내가 눈에 가는 제목들을 순서데로 읽기 시작했다. 단숨에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일단은 읽기 쉬운 시집이라 좋다. 인사이트는 이차문제다!

8월6일_먹고사니즘
4월21일_새로운 세계
3월22일_원칙너머
11월4일_운명
4월21일_자유의 춤
그리고...
2월13일_온몸으로

그리고
다시 두번째 들어오는
글귀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지금 내가 보는 나의 상황의시선인가?
마지막으로 아껴둔 언제 보아도 설레는
8월16일_휴가 반복해서 읽었다.
비딱한게 좋아서.ㅎ

시는..어렵다.
쓰는 일도 토론하는 일도.
시를 두고 누군가가 그랬다.
다들 쉬운 말을 왜들 그리 어렵게 써 내려갔냐고.

《고작 나 자신》
이쁘고 혹은 어설픈 반항아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 글이 마치 남의 일기를 훔쳐 보는듯한 묘한 재미를 가져다 준다.
여전히 여기도 어김없이
헤르만헤세의 자리는 있다.

주체적인 삶, 창조적인 삶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어 감정과 생각과 의지의 깨달음들을 글과 행위로 표현된 《고작 나 자신》
나를 잘 데리고 살아가고, 삶을 성장시키고 싶은 분들께
필독으로 권해 드린다면 작가님께 반한 내 감정이 확~티가 나려나??😂😅

책을 덮는 순간은 또 다른 투쟁의 시간이 될 듯 하다는 반쯤 기대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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