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시작하는나의환경수업책을 통해 힐링이 되거나 배움 혹은 동기부여를 받는것을 즐긴다면 환경에 관한 책은 솔직히 선뜻 정독하기가 쉽지가 않다.책에선 10년 전 환경을 이야기 했지만 내가 관심을 두기 시작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 반성해 본다. '내가 과연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는 시간은 이미 지났다. 마시는 물의 값을 지불하고, 마시는 공기의 값을 지불 하는 세상이 되다니.. 교과서 출판사인 <장비>에서 서포터즈 활동시 읽었던 《다이브》 책을 떠 올려본다.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이 물에 잠기고, 산소통을 메고 다니고, 물이 귀해 구하기 힘든 세상, 로봇으로 가족의 생명 연장을 이어가는 세상. 2050년 다가올 서울의 모습을 그린 소설《다이브》는 충격 자체였다. 우리가 편하고자 다 소비하고 낭비한 자원들을 자녀세대에게 숨 가쁘게 실천하라는 경고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지금 시작하는 나의 환경수업》에서는9가지 환경교육 기본원리와 6가지 대표 환경주제, 전 과목별 환경활동과 더불어 여러 영상과 수업사례, 환경 교육과정에 대해서 깊이 있게 전달이 되어 지고 있다. 누구의 자잘못을 따지기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 시쯤이고, 지금은 우리의 습관이 되어질 환경수업을 배우고 실천해 가야 할 시쯤이다. 좋아 지기보다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2023년 달력에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에 체크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