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무엇을 창조하려 함이 아닌 작가에 대한 사랑고백이다.작가에 대한 사랑고백서..책을 읽으면서 심장의 두근거림이 가져지는 감정이 좋았다. 읽고나서는 새로운 펜을 사고, 싶고 새로운 노트가 사고싶어졌다. 첫 필사의 시간은 올해 초에 SNS북클 커뮤니티를 통해 필사를 를 해 본 시간이 생각났다. 책을 읽으면 됫지 필사가 과여 도움이 될까? 유레카!! 필사는 독서가 주는 감정이나 느낌과는 비교하기 힘든 또 다른 책의 깊이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필사를 하는 나를 순간 작가로 만들어 주었다.두번째 필사의 시간은 내가 좋아하는 정여울 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였다.《그래도》란 시와 《데미안》소설을 필사했었다. 새벽시간 기차가 지나가던 소리를 들으며 필사하던 그 시간이 떠올랐다. 그 시간 나는 김승희가 헤르만헤세가 됫 듯한 잠시의 착각이 좋았다. 그리고 세번째 나의 필사의 시간을 가져다준 《종의 위의 산책자》오랫 시절 동심의 추억과 함께 고전문학에 대한 그리움을 필사에 시간으로 자연스레 연결시켜주는 시간을 안겨주었다. 《페스트》《이방인》《결혼.여름》《안과겉》나는 다시금 알베르 까뮈가 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내게 필사는 작가에 대한 사랑고백서가 아닌 그 순간 작가와 한 몸이 되는 시간이다.《종이위의산책자》작가님에게 수 많은 이야기보따리를 선물하신 할머니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나누고싶고, 작가님과 한몸이 되는 필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할머니의 구렁덩덩 신선비를 떠올리면서..내게는 할머니,할아버지를 연상케하는 시골의 풍경조차 없는 추억이지만 그 어린 시절 엄마가 얻어주신 계몽사 세계명작 50권에 대한 추억은 있다. 《흰 고래 모비딕》을 시작으로 《80일간의 세계일주》로 끝났던 나의 미지의 세계.책의 표지에서 주는 글 처럼 때론 삶은 꿈을 찾는 시간이 아닌 꿀 한방울을 찾는 시간일 때가 많다. 그 꿀을 찾은 이 시간이 참 좋다.나의 글쓰기 바닷물에 물 한바가지씩을 채워 줄필사를 시작해 본다.※"책키라웃과 구름의시간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서평의 시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