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있니, 앨리스?
잔니 로다리 지음, 프란체스코 알탄 그림, 한리나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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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너무 재미있다. 엄지공주하고 비슷한 내용인데, 그것보다 더 신나고 재미있다. 엄지처럼 조그만 앨리스가 겪는 일들을 적은 이야기이다. 작으니까 불편한 점도 있지만, 작아서 좋은 점도 많다. 작으니까 큰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너무 작으니까 비누방울 속에 들어가서 하늘로 날아갈 수도 있다. 반딧불이 한테 엎혀서 하늘로 날기도 한다. 반딧불이는 정말로 작은데 반딧불이한테 엎혀서 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크 속에 들어가서 엄청나게 많은 크림을 먹기도 한다. 앨리스는 장난꾸러기 같다. 그렇지만 착하니까 앨리스가 겪는 일들이 재미있어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 내가 그렇게 작아지고 싶지는 않다. 그러면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들이 더 많을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은 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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