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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순 영문법 도감 - 의미단위 순서로 나열하기만 해도 영어가 되는
타치노 아키라 지음 / 더북에듀 / 2023년 3월
평점 :
영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영어의 어순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다. 한국어와 달리 영어는 어순이 바뀌면 뜻이 완전히 다른 것으로 전달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어는 주어를 맨 뒤에서 말하든 목적어를 먼저 말하든 의미가 같다. 그러나 영어는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영문법의 전체 이미지를 보여주고, 각각의 문법 사항이 영어 문장의 어디에 위치하고 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게 초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영문법을 시각적으로 이해시키려고 한것 같다.
체계적으로 영어를 바라보면 지금까지 보아오던 영어를 다르게 접근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이 있다. 사실 읽게 된 동기는 조금이라도 내가 가르치는 영어 영문법에서 효과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다.
의미순 이론에 기초해서 중 고등학교 수준의 영문법을 통째로 학습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1장부터 4장까지 구성이 되어 있고, 1장은 영문법의 효과적인 학습법이고, 2장은 문장 형식을 알아보는 부분
그리고 3장은 문법 사항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4장은 문장을 만들기 위한 품사를 더 알아보는 부분이다. 의미순으로 기억해서 영어 문장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하는 영문법 공부
그것이 이 책에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의미순 박스를 적용하는데 신기하게도 그것이 복잡한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아마도 한국인과 같은 어순을 사용하는 언어인 곳이라 그런가 영문법 이해에 대해서 시각적으로 볼 수 있었다.
어떤 영어 문장이든 어떤 자리에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영어 전체 이미지를 보는데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그것이 또한 도우밍 되었다.
누가 하다 누구 무엇을 언제 어디서 라는 박스로 영어 문장을 생각하는 실력을 기르게 된다.
언어학 박사이면서 교육언어학 영어교육의 대표자인 교토 대학 명예 교수 타지노 아키라가 쓴 책인데, 이 책은 다양한 영어문법을 도식화해서 보는 능력을 키우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