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진 않는다.  평이 좋았고, 감독의 역량이 궁금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궁금했다.  김태용 감독이 애초에 왜 탕웨이를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집필했는지 이해가 됐다.  탕웨이가 아니면 이런 분위기를 절대 만들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는 느낌보다는 탕웨이의 분위기가 딱 맞아 떨어졌고, 분위기와 함께 탕웨잉의 목소리와 발성은 배우로써 그녀가 가진 장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늘 시끄럽게 들렸던 중국어가 저렇게 부드럽고 우아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영어 대사도 너무 좋았다.  반면 현빈은 정말 '창궐' 때도 그랬지만 영화에서는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배우가 되버렸다.  충분히 매력적일 수있는 역할을 너무 식상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발성, 목소리, 연기 전부 최악이어서 얼굴이 잘 생겼다는 생각도 별로 들지 않았다.  역할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  혼자 오버하는 분위기 였고, 연기를 못하다보니 안좋게 거슬렸다.  소문대로 감독의 역량이 되게 뛰어난건 잘 모르겠다.  내 취향과 맞지 않아서인지 사실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불필요하게 감상적인 느낌이 컸다.  그래도 왜 유명한지 좋은 감독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다고 생각된 부분들은 분명히 있어다.  영화 자체는 왠지 한번만 보고는 그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고 나서 문득문득 장면 장면이 스쳐지나가듯 생각나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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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소개를 보고 굉장히 기대했는데 너무 별로라 실망스러웠다.  보는 내내 지루해서 놀라웠고, 기대하던 액션씬도 어딘가 무척 부실해 보였다.  소재 자체가 나쁘지 않았는데 그걸 풀어가는 방식이 영 별로 였고 애초에 2부작을 예정으로 나왔다는데 2부가 기대되지 않을 정도로 허접한 느낌이었다.  어찌보면 액션씬이 최악이었던게 아무리 불사라하더라도 통증은 그대로 느낄텐데 전혀 보호장비 없이 변태스럽게 몸으로 막아댄다.  좀더 생각을 했더라면 불사의 몸을 전투에 어떤식으로 사용하는게 효율적으로 납득이 갈텐데 그런 노력이 없는게 눈에 보여서 잔인성에 불쾌하기만 하고 납득이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매드맥스'의 퓨리오사 역부터 여전사 이미지를 이어가는게 샤를리즈 테론에게 좋은건지도 모르겟다.  퓨리오사를 생각하게 만들지만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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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영화는 대체 손나은이 얼마나 연기를 못할지 궁금해서 보게 됐다. 악평이 너무 자자 했기때문이다.  정말 기대치를 충족하는 못함이다. 아이돌로서는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연기하는 영상은 왜 전혀 안 예쁜지 모르겠다.  연기를 못하다 보니 더 그래 보인다 해도 그냥 화면에 보이는 외모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인 페이스인지 모르겠다.  문제는 앞으로의 연기자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모르겠다는 거다.  그래도 연기 경력이 꽤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도 이러는 것을 보면 발전이 가능할까 싶다.  아이돌 배우에게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직 연기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배우에게 유명세만으로 덜컥 주인공을 시켜준다는 게 문제인 것 같다.  영화도 노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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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시대적으로 먹히지 못할만한 원작을 영화화한 것과 강동원의 연기가 최악이었다.  한효주 정우성 연기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연기로 기대하는 배우들이 아니었지만 인랑에서는 이런 배우들이 전부 모이다 보니 누가 더 최악이라고 우열을 가리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갑옷이 무슨 로보캅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처럼 나왔는데 생각보다 그리 강해 보이지도 않았다. 그 갑옷 때문에 오히려 액션도 둔탁하기만 하고 멋있는 게 아니라 허세만 가득해 보였다. 연출 최악. 유일하게 김무열 배우만 고군분투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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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이 이렇게 연기를 못하는 배우였는지 이 영화를 보고 제대로 느끼게 됐다.  사극이 안 맞는 건지 연기를 못하는 건지 분간할 수조차 없게 만드는 연기였다.  발성이 이렇게까지 안 좋았다니...

 설현이 '안시성'과 이 영화를 두고 고민했다고 하는데 욕먹을지언정 '안시성'쪽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시간이라도 있지 이선빈의 존재감이 너무 희미하다.  장동건은 역시 앞으로도 기대할 수가 없다.

 비슷한 사극 좀비물로 '킹덤'과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그냥 엉망인 영화라 더 이상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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