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 개를 키울 자격에 대하여
강형욱 지음 / 혜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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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말로 하는 소통 대신 느낌에 의지하거나 사람 입장에서 대처하기 쉽기 때문이다. 


아이들 어렸을 적 육아서를 읽었듯 책으로라도 반려견과 함께 잘 사는 지혜를 얻고 싶었다. 


작가 소개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저서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


감수 

카밍 시그널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 하나

p152

반려견의 배변 실수

뭘까 잘못된 상황에 노출되어 벌어진 사고


하루에 최소 4번은 집 밖으로 나가 소변이라도 보고 들어와라.

야외 배변을 하면 

반려견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 대부분이 없어진다. 


p165

야외 배변

반려견들이 가장 원하는 배변 방식


반려견만 생각한다면 하루에 4번 산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잠자리에 소변을 보는 반려견

p198

사람이 행동을 통해 감정 상태를 드러내듯, 반려견도 배변을 통해 마음 상태를 표현하기도 한다. 

"보호자가 집을 깨끗이 정리하고, 
반려견과 함께 규칙적으로 산책을 나가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 주면 특별히 배변 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만 해 주면 반려견들은 자신이 어디에 배변을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반려견은 자신이 아끼는 장소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머무는 장소에서 배변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밖에서 배변하게 해주면 훨씬 행복해한다. 


우리집 강아지는 아직 아가라 그런지 배변 횟수가 엄청 많다. 배변 판에 패드가 없으면 하지 않는다. 바로바로 갈아줘야 하는데 한번 하고 나면 패드에도 하지 않는다. 간식으로 유도해 보려 했는데 이것도 쉽지 않았다. 산책을 늘려야겠다. 



반려견을 자식으로 생각하는 분들께

p260

"반려견은 결국 당신을 닮습니다."

진정한 가르침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보여줘야 한다.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부모가 먼저 그렇게 행동하면 된다. 행동은 들어서 익히는 게 아니라 따라 하는 것이다. 


반려견을 자식으로 생각한다면 반려견에게 잘 사는 방법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고, 행복한 삶을 함께 영위하며, 평소 침착한 태도를 보여 주어야 한다. 


사회성을 키우려면 

사회성이 없는 반려견들은 대부분 부족함이 없이 살아서 간절한 게 없고, 뭐든지 하고 싶은 대로만 해서 예의 바르게 요청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예의 바르게 부탁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반려견들은 다른 개나 사람 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리드 줄을 맨 채 집 안을 걸어 보세요. 자기 고집만 피우면서 자꾸 보채면 밀치기도 하고 제지도 해 보세요. 뜻대로 안 된다고 짖으면 무시해 보세요. 마음이 아프다고요? 불쌍해서 안아 주고 싶다고요? 

~

참된 부모의 역할에 충실해 보세요. 좋은 보호자는 뭐든지 주는 사람이 아니라, 주고 싶은 마음을 잘 참아 내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바로 좋은 보호자가 되는 출발점입니다. p268


부족함이 없어서 간절함이 없다는 것도, 주고 싶은 마음을 잘 참아야 하는 것도 머리로는 알겠는데 실행은 어렵다. 혹여 상처받을까 아플까 걱정이 앞서고 적정한 기준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부모로서 반려견의 보호자로서 나아가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이 많아졌다. 



p354

산책 도중 만난 낯선 사람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반려견의 사회성을 키우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자 가장 강력한 훈련법이다. 


우리집 강아지는 산책하다가 강아지를 만나면 관심을 보이다가 상대가 가까이 오면 달아난다. 포메라니안은 사회성이 없어서 어려서부터 다른 강아지들과 놀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 책에서는 보호자가 먼저 낯선 사람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라고 방법을 제시했다. 하긴 겁을 내는 티모를 억지로 다른 강아지와 놀게 하는 것보다 내가 먼저 상대 보호자와 얘기를 나누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반려견을 키울 때 직접 필요한 노하우를 얻고 싶은 얕은 마음에서 읽기 시작했다. 다 읽고 나서는 자식과 반려견 그리고 내가 함께 잘 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큰 고민을 떠안았다.  


'잘 살고 있는가'라는 큰 명제는 뒤로하고 바로 실행 가능한 것 2가지 먼저 실천해 보려 한다. 

1. 산책 자주 하기

2. 산책하며 강아지 보호자들과 인사 나누기




#그럼에도개를키우려는당신에게
#개를키울자격
#반려견

#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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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자의 김치와 찬 -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사계절 집밥 레시피
배양자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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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배양자

김치연구가

한식 브랜드 정성담 대표


저서

혼김치


제철 재료를 이용한 반찬 만드는 법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서 소개한다. 제일 뒷장에 초성으로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도록 index가 있다. 

가지구이, 갈비탕 등과 같이 우리가 쉽게 접하는 재료와 음식도 있고, 고수김치와 단풍 콩잎김치처럼 의외의 재료로 만드는 김치들도 나온다.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것이 뭘까?

아무래도 신선한 재료가 기본이고, 그다음이 간이 잘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냉장고에 하루 보관 후 맛보는 것이 좋다. 

  • 김치가 짜다면 무를 채 썰거나 갈아서 김치에 섞는다. 

  • 싱겁다면 김치 국물 따라 내 젓갈을 추가해 다시 넣으면 된다. 


두 가지 이상 재료 함께 사용하면 상승효과가 있다. 

멸치 하나만으로 육수를 내는 것보다 다시다, 무, 대파 등을 함께 이용해라. 


김치 양념

단맛 : 사과, 배, 대추

육수 : 양파, 대파, 파뿌리, 표고버섯, 다시마 등을 넣어 육수를 만든다. 




쑥김치

독특한 향기와 맛으로 식욕을 돋운다. 


으로 김치를 만들 수 있다니. 향이 강해 약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데 곧 쑥철이 오니 호기심이 발동해서라도 만들어 보고 싶다. 


만드는 법

쑥에 소금물을 부어 3분 절이고 뒤집어서 3분 절인 후 물기를 뺀다. 

양념도 특별한 것이 없다. 

밀가루 풀에 배를 넣어 갈고 고춧가루, 멸치 액젓, 마늘즙, 생강 즙, 매실청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쑥, 양파, 쪽파 넣어 버물린다. 끝~~



토마토 김치

양념 재료

고춧가루, 다진 새우젓, 다진 마늘, 매실액, 참기름, 깨소금

양파와 쪽파에 양념 재료 섞어 토마토와 무친다. 

토마토에 열십자 내서 오이소박이처럼 속을 채워도 좋다. p39


소박이처럼 속을 채우면 아래와 같다. 


여름휴가에 시골집에 가면 텃밭에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먹는 사람은 없고 계속 열리다 보니 안타깝기까지 한데 토마토 김치도 있다고 엄마께 알려드려야겠다.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었다가 먹으면 또 별미이지 않을까. 



여름

콩잎 물김치

초여름 푸른 어린잎으로 만드는 김치

비타민C와 철 풍부


양념 재료

까나리액젓, 소금, 밀가루 풀, 양파, 청양고추, 간 마늘, 생강 즙, 매실청, 설탕, 끓여 식힌 물


만드는 법

믹서에 양파와 청양고추, 물을 넣고 간 후 나머지 양념 재료를 넣어 섞는다. 

콩잎에 양파와 홍고추, 양념을 차례대로 올린다. 


어렸을 적부터 먹어서 그런지 노랗게 익은 콩잎 장아찌를 좋아한다. 푸른 초여름 콩잎으로 물김치를 담근다고 하니 맛이 궁금하다. 톡 쏘는 상큼함과 콩잎의 풋풋함이 함께하는 맛일까. 



가을

고들빼기김치

쓴맛이 강해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두 담가야 한다. 

익을수록 맛이 좋아 넉넉하게 만들어도 좋다. 

직접 담가본 적은 없지만 엄마께 들어서 안다.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야 한다는 것을. 

일부러 키우지 않아도 텃밭 여기저기에 자라기에 엄마도 어머님도 가을이면 항상 담그는 김치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지금 우리 집 냉장고에도 김장김치와 함께 보내준 고들빼기김치가 있다. 


고들빼기김치는 이 책의 표지 사진이기도 하다. 



겨울

충무김밥

입맛 돋우기에 제격


만드는 법

오징어와 어묵을 데친다.

양념을 넣고 고루 무친다.


무침 양념

고춧가루, 청주, 진간장, 참기름, 통깨, 매실액, 액젓, 쪽파


김밥 만들기

밥에 소금과 참기름 넣어 섞은 후 자른 김에 싼다. 

아이에게 사진 보여주며 만들어 줄까 물었더니 고개를 젓는다. 만드는 법 간단하기도 하고 오징어와 어묵이 있어서 제안한 건데 아쉽다. 기억하고 있다가 주말 집밥 메뉴로 만들어줘야겠다. 

구하기 쉬운 재료들과 복잡하지 않은 레시피라 부담 없이 만들어 볼 수 있겠다. 맛까지 보장되는지는 만들어 봐야 알겠지만 매일 돌아오는 집밥 메뉴로 유용하겠다. 


#배양자의김치와찬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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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쌤과 함께 처음 시작하는 SNS 디자인캔바
써니쌤 강성은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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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써니쌤 강성은

국제 디지털 콘텐츠협회 인증 캔바 전문 강사

캔바 강사 자격증 1급 및 2급 발급 자격 보유

SNS & 디지털 콘텐츠 디자인 전문가

기업 및 초중고 캔바 AI 디자인 강사



캔바란

누구나 쉽게 디자인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

웹 기반 디자인 편집툴

SNS 게시물, 프리젠테이션, 명함, 블로셔, 포스터, 초대장, 동영상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

바로 활용 가능한 템플릿과 사진을 제공해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디자인 가능  


미리캔버스와 함께 많은 이들이 활용하고 있는 툴이라 간단한 기능에 한해서는 활용하고 있다. 메뉴가 많은데 제한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어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캔바 요금제

무료 이용 가능

더 많은 콘텐츠 이용하고 싶다면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필요하다. 

Conva Pro

14,000원

단체용 Canva 

11,000원



캔바템플릿

인스타그램 게시물부터 명함, 로고, 북커버, 플래너까지 많은 템플릿을 제공한다. 카테고리 기능을 통해 원하는 목적의 템플릿 쉽게 찾는 것도 가능하다. 

템플릿을 선택 후 원하는 디자인으로 편집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자책 표지만들 때도 캔바를 사용하는데 북커버 템플릿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움직이는 썸네일 만들기

움직이는 스티커나 애니메이션 이용해서 만들 수 있다. 


책에 나와있는 그래픽 요소 2개 넣어서 한번 만들어 봤다. 

다운로드

블로그 썸네일로 사용할 때

파일 형식 GIF로 다운로드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사용할 때

MP4 동영상으로 다운로드 


블로그에 쓸 거라 GIF로 다운로드했다. 




캔바를 블로그 썸네일 만들 때 주로 이용하는데 메뉴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 직관적으로 보이는 메뉴만을 주로 이용했다. 

메뉴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담고 있어서 궁금했던 내용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문서 만들기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그 부분은 없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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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돈이 된다
양원근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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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양원근

출판기획 전문가

마케터

작가


저서

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부의 품격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프롤로그


책 쓰기의 시작

그저 뚜벅뚜벅,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꿈의 종착역에 도달해 있을 거라는 걸 이야기해 주고 싶다. 그때 우리가 만나게 될 세상은 그전과는 훨씬 다른 세상이라는 것도. p7


책을 쓰려고 보면 참으로 막막하다. 막막함 속에서도 시작하는 용기를 발휘하면 분명 완전히 다른 삶을 얻을 수 있다. 



무엇을 써야 하는가

1장에서는 내 안의 '상품성'을 발견하는 다섯 가지 질문을 다룬다. 


첫 번째 질문

타인이 바라보는 나는 누구일까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보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위로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대중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가진 경험담 중 다른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것을 찾아라. 그것이 바로 자신의 상품성이며 강점을 살린 콘텐츠이다. 


두 번째 질문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영역은 무엇인가

전문가로 불릴 만한 영역 

바로 '직업'

업무 일 수도 있고, 직장 내 의사소통일 수도 있다.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느낀 점을 풀어낼 수도 있고 자기 계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들을 기록하다 보면 내 직업이 가진 특징, 나만의 노하우, 강점 등을 더 잘 알게 된다. 


세 번째 질문

가슴 뛰는 일을 해본 적 있는가

좋아하는 일, 열정을 쏟고 있는 일

바로 '취미'

좋아하는 것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


좋아하고 가슴 뛰는 일에 열정을 다하면 충분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찾기 어렵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내 가슴을 가장 뛰게 하는 일은?

시키지 않아도 하게 되는 취미나 특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일은?

꾸준히 하게 되는 일은?


네 번째 질문

함께 울어줄 사람을 찾을 수 있는가


우리가 가진 아픔, 고민, 살아온 시간, 경험한 많은 것들이 콘텐츠가 될 수 있다. p78 


고민과 아픔을 꺼내고 적으면서 치유가 시작될 수 있고, 다른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질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콘텐츠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p92


고민 상담 영역은 매우 다양하므로 다른 사람들의 고민에 답을 해줄 수 있는 전문성이나 경험이 있다면 바로 상품성이 될 수 있다. 



책 쓰기를 시작하고 제일 고민이 되는 부분이 '무엇을 쓸 것인가'이다. 소재를 찾는 방법을 질문과 실제 예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원고 쓰는 연습부터 실제 원고 쓰기, 퇴고 그리고 출판하기까지 책 쓰기의 과정이 총망라되어 있다. 여러 가지의 마케팅 방법도 소개한다. 

책 쓰기를 방해하는 나쁜 습관 네 가지에서 독서량 부족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많이 읽으면 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는 걸 아는 까닭이다. 



철학자들의 글쓰기에 간결한 문장 표현이 매력적인 철학자로 비트겐슈타인을 소개했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으며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가 내가 사는 세상의 한계를 규정한다."라는 그의 명언을 접하고 정확한 의미에 대해 골몰하고 있었다. 그의 책 『논리-철학 논고』까지 찾아서 읽고 있던 찰나에 여기서 다시 만났다. 


사람은 언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이 모르는 언어가 표현하는 세상은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이다. p282


저자가 철학자의 책을 소개한 이유는 그들의 책에서 만난 명문장을 통해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문장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철학에 깊이 들어갈수록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근본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의 한 문장을 통해 여러 책을 뒤지고 여러 시간 많은 생각을 했던 이유가 이 책을 통해 명확해졌다. 철학의 힘이었다. 


유독 술술 읽히는 책이 있다. 이 책이 그러하다. 책을 왜 써야 하는지 무엇이 좋은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쉽게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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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를 위한 시작하는 습관 - 시작하라, 실행하라, 그리고 성공하라!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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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작가가 말하는 이 책의 핵심 문장이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다!
오늘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100세 시대 반환점을 도는 50대에게 인생 리셋하는 '시작하는 습관' 99가지를 선사하는 책이다. 


작가 소개

고바야시 히로유키

면역과 신경분야 의사

준텐도 대학 교수

작가



저서

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 자율신경계

나는 당신이 스트레스 없이 말하면 좋겠습니다

하루 세줄 마음 정리법

오일 사전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어

의식하지 않는 기술

장이 좋아지는 1분 면역력의 놀라운 건강습관

2주 만에 살 빼는 법칙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컨디션 조절 습관

왜 이것이 몸에 좋을까

세계에서 가장 듣고 싶은 수업

모두의 가정의학

이것만 의식하면 건강해진다


'밀리의 서재'에서 검색해 보니 이 분 책 꽤 많이 올라와 있다. 

『50대를 위한 시작하는 습관』 도 있어서 종이책과 함께 읽을 수 있었다. 


마음을 다스리는 습관
22 흐름을 자기편으로 만들어라
p83

우리는 흐름을 통제할 수 없다. 그러나 누구를 만나든 늘 웃는 얼굴로 대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연이어 생기는 것은 자연의 섭리와도 같은 이치다. 


한결같이 밝은 사람들이 있다. 만나면 편하고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이다. 지나고 보니 그런 분들에게 좋은 일이 많더라. 지금 보니 자연의 섭리와 동급이었다. 


자신에게 흐름이 오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험담하지 말라는 말에 찔리는 건 그러기가 쉽기 때문이다. 남 탓하는 게 쉬우니까. 




스트레스를 이기는 습관


44 날마다 아침을 맞을 수 있음에 감사하라

p138


그런 상황에서조차 새롭게 아침을 맞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는 있다. 그저 감사하면 된다. 소래 내어 말해도 되고, 마음속으로 생각해도 된다. 


힘든 상황이 고통스러울 때 새롭게 아침을 맞을 수 있음에 감사해라.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도 아침을 맞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는 있다. 


글을 쓸 때나 말을 할 때 '기쁘다', '즐겁다', '감사하다', '고맙다'는 묘하게 기분을 올려준다. 단어 자체가 가진 힘이 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감사 일기도 효과가 있을 거고, 그것조차 생각해서 쓰기가 힘들다면 아침을 맞을 수 있는 사실에 그저 감사하기 

스트레스를 이기는 습관으로 장착해 볼 만하다.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않는 습관


54 '초보자'가 되는 경험을 늘려가라

p162

마음이 설레는 정도와 젊음은 비례한다. 틀에 박힌 변화 없는 일상을 보내는 사람은 그만큼 빨리 늙을 수밖에 없다. 설렘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무엇을 할 때 설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있다면 당장 그 일을 시작하라.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좋으니 일단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해 보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는 있다. 


자극이 적어질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것이다. 점점 시간이 빨리 흐른다 싶다가 이제는 월요일 다음이 금요일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이거였나 싶어서 움찔했다. 새로운 일에 대한 시도가 없어서 였다니. 


반려견 초보 집사 

작가는 동물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지만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했다.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 반려견에게 말을 하기도 하고 반려견에 대해 질문도 하는 등의 경험들이 신선하단다. 


나도 반려동물을 키울 거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어느 날 티모를 만나 함께하게 되었다. 그 후로는 어딜 가나 강아지들만 보인다.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대화를 한다. 

그럼에도 내 시간은 왜 빠르게 가는지는 모르겠다. 


초보자가 되는 경험이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않는 습관이라고 한 것은 아마도 바빠지기 때문 아닐까. 뭔가 새로 시작하면 공부할 것도 많고 긴장도 하니 사소한 일에 관심이 덜 갈 수밖에 없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습관

69 사우나로 혈액 순환을 개선하라


p198

운동하기 어렵다면 사우나를 해라.

온도가 높은 방에 들어가 몸을 덥힌 후 냉탕에 들어가거나 차가운 물로 몸을 식힌다.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하여 혈관이 확장되었다가, 교감 신경이 활성화하고 혈관이 수축한다. 반복하면 근력 운동을 지속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어 친하게 지내는 70대 어르신이 계신다. 매일 새벽 운동을 하시고 매주 사우나에 가신다. 건강하시기도 하고 피부가 엄청 좋으시다. 동네에서 하는 활동이 많아 늘 바쁘신데 볼 때마다 에너지가 넘치신다. 사우나 한 가지만은 아니겠지만 이유가 있으셨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습관


83 조직 내의 자신을 인생의 전부로 여기지 말라

p231

조직 내에서 부당한 취급을 당하기도 하고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다. 


진정으로 조직에서의 독립을 이뤄라. 


가정생활이든, 취미든, 지역 봉사 활동이든 무엇이든 좋다. 당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요소를 여럿 준비해두고 조직 '바깥'에 선 자신을 만들어라. 


조직 생활을 오래 할수록 독립이라는 게 어렵다. 조직과 자신은 별개라는 걸 알지만 시간이라는 강한 접착제를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조직에서의 독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막연한 기대는 미련일 뿐 개인에게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나고 보니 조직 밖의 활동 찾기는 시간을 내서 찾고 노력하고 만들어 나가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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