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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돈이 된다
양원근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1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양원근
출판기획 전문가
마케터
작가
저서
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부의 품격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프롤로그
책 쓰기의 시작
그저 뚜벅뚜벅,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꿈의 종착역에 도달해 있을 거라는 걸 이야기해 주고 싶다. 그때 우리가 만나게 될 세상은 그전과는 훨씬 다른 세상이라는 것도. p7
책을 쓰려고 보면 참으로 막막하다. 막막함 속에서도 시작하는 용기를 발휘하면 분명 완전히 다른 삶을 얻을 수 있다.
무엇을 써야 하는가
1장에서는 내 안의 '상품성'을 발견하는 다섯 가지 질문을 다룬다.
첫 번째 질문
타인이 바라보는 나는 누구일까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보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위로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대중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가진 경험담 중 다른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것을 찾아라. 그것이 바로 자신의 상품성이며 강점을 살린 콘텐츠이다.
두 번째 질문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영역은 무엇인가
전문가로 불릴 만한 영역
바로 '직업'
업무 일 수도 있고, 직장 내 의사소통일 수도 있다.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느낀 점을 풀어낼 수도 있고 자기 계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들을 기록하다 보면 내 직업이 가진 특징, 나만의 노하우, 강점 등을 더 잘 알게 된다.
세 번째 질문
가슴 뛰는 일을 해본 적 있는가
좋아하는 일, 열정을 쏟고 있는 일
바로 '취미'
좋아하는 것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
좋아하고 가슴 뛰는 일에 열정을 다하면 충분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찾기 어렵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내 가슴을 가장 뛰게 하는 일은?
시키지 않아도 하게 되는 취미나 특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일은?
꾸준히 하게 되는 일은?
네 번째 질문
함께 울어줄 사람을 찾을 수 있는가
우리가 가진 아픔, 고민, 살아온 시간, 경험한 많은 것들이 콘텐츠가 될 수 있다. p78
고민과 아픔을 꺼내고 적으면서 치유가 시작될 수 있고, 다른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질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콘텐츠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p92
고민 상담 영역은 매우 다양하므로 다른 사람들의 고민에 답을 해줄 수 있는 전문성이나 경험이 있다면 바로 상품성이 될 수 있다.
책 쓰기를 시작하고 제일 고민이 되는 부분이 '무엇을 쓸 것인가'이다. 소재를 찾는 방법을 질문과 실제 예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원고 쓰는 연습부터 실제 원고 쓰기, 퇴고 그리고 출판하기까지 책 쓰기의 과정이 총망라되어 있다. 여러 가지의 마케팅 방법도 소개한다.

책 쓰기를 방해하는 나쁜 습관 네 가지에서 독서량 부족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많이 읽으면 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는 걸 아는 까닭이다.
철학자들의 글쓰기에 간결한 문장 표현이 매력적인 철학자로 비트겐슈타인을 소개했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으며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가 내가 사는 세상의 한계를 규정한다."라는 그의 명언을 접하고 정확한 의미에 대해 골몰하고 있었다. 그의 책 『논리-철학 논고』까지 찾아서 읽고 있던 찰나에 여기서 다시 만났다.
사람은 언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이 모르는 언어가 표현하는 세상은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이다. p282
저자가 철학자의 책을 소개한 이유는 그들의 책에서 만난 명문장을 통해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문장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철학에 깊이 들어갈수록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근본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의 한 문장을 통해 여러 책을 뒤지고 여러 시간 많은 생각을 했던 이유가 이 책을 통해 명확해졌다. 철학의 힘이었다.
유독 술술 읽히는 책이 있다. 이 책이 그러하다. 책을 왜 써야 하는지 무엇이 좋은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쉽게 설명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