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 - 최신개정판 너를 OO1등급으로
김범준 지음 / 메리포핀스 / 202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문해력 향상에 대한 이슈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렇기에 요즘 국어에 관심이 더욱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국어에는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합니다. 무작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접근해야할지에 대해 먼저 알아봅니다. 비문학은 논리적 글쓰기가 바탕이 된 지문과 인문학 관련 지문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과학 지문도 얼마든지 비문학에 들어갑니다. 비문학의 글의 종류는 설명문, 전기문, 논설문 등 다양합니다. 공부함에 있어 무엇을 읽고 있는지 길잡이가 되는 이론을 먼저 알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라는 제목처럼 문학편 안에서 각 문학장르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핵심만 잘 요약해놓은 책입니다. 이 한권으로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536페이지 정도의 엄청 긴 호흡의 꼼꼼히 정리된 기본서라고 보면 됩니다. 문학을 공부하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할 책입니다.


목록을 살펴보면 공부법, 적용법, 점검편이 있습니다. 공부법에서는 문학을 어떻게 접근해서 공부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말합니다. 문학은 비문학과 달리 말하고자 하는 화자의 내면 세계에 대한 공감과 감상능력이 중요합니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과 입체적인 성격을 이해하고 배경을 생각해서 이미지화를 비록 이면의 숨은 뜻도 함께 생각해보는 방법으로 접근을 해야합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문학공부를 하면서 의문을 가질만한 질문과 답변식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국어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막막한 고등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문학은 시, 고전시가, 현대소설, 고전소설, 시나리오, 희극으로 분류됩니다. 시는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소설은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하는지 시나리오와 희극은 어떤 상황에 만들어진 문학작품인지에 대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전시가와 고전소설은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문학 장르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생소한 어휘도 많고 지금 내 상황과 잘 연결이 되지 않아 이미지화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고전시가 접근법, 고전소설 접근법을 가르쳐줍니다. 고전시가의 대부분 쓰인 시기는 조선시대이므로 이 때의 세계관 즉, 유교적,도교적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주로 나오는 가치관에 대해 스스로 읽고 이해한다면 좀 더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고전 소설은 현대소설의 비해 세계관이 단순하며 세계관은 하늘이 내 운명을 짓는다는 사상과 교훈적인 이야기가 많고 등장인물의 호칭변화를 유심히 봐야합니다. 동일인물의 다른 표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단어들은 체크해 두었다가 한번 정리를 하면서 매번 익혀 나가면 됩니다. 이 책을 지침서 삼아 국어 공부하는데 도움을 받으면 좋을 듯 합니다. 중고등학생들이 국어 공부할 때 참고 할만한 기본서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이 바닥에 닿을까요? - 신의아동문학상 최우수상 수상작
리우쉬궁 지음, 남은숙 옮김 / 하우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린 다 다른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점점 바다 쪽으로 다가가면서 동물 친구들은 마주치는 동물마다 발이 바닥에 닿는지 물어봅니다.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다는 것인데, 코끼리는 다리 위까지 만 온다고 무섭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신의아동문학상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세 동물 친구들이 떠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강아지, 고양이, 돼지는 산속의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삼총사는 만약을 대비해서 튜브를 챙겨왔어요. 근데 차에 깜빡하고 내렸지뭐예요. 이제 그들의 걱정이 시작됩니다.

산속 수영장을 가는 길에 공룡을 만났어요. 고양이가 조심스래 수영장에 발이 닿는지 물어보았답니다. 공룡은 잠시 생각하더니, 물이 얕다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충분히 튜브가 없어도 된다고 했어요. 좀 지나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를 만났어요. 또, 똑같은 질문을 했죠. 그러자 잠시 생각을 하더니 배에 닿는다고 했어요. 이후 큰 곰을 만났고 목까지 물이 온다고 했어요. 삼총사는 이상했어요? 왜 다들 대답이 틀리지라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마침내 수영장에 도착한 삼총사는 깜짝 놀랐어요. 물이 엄청 엄청 깊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깐요. 왠걸 그 사이에 하마가 쭉 나타나서 삼총사의 발이 되어 주었답니다. 미끄럼틀도 타고 놀다 물 밖으로 나와 좀 쉬다 수영장을 나갔어요.


 마침 그때 작은 쥐가 물이 깊은지 물어보았답니다. 삼총사는 뭐라고 이야기했을까요? 우린, 같은환경이라도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낍니다. 그런 상황에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을 합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꼭 알고 있어야해요. 똑같은 존재는 없다는 걸 꼭 알고 서로를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질문과 답변을 하며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발이바닥에닿을까요

#하우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망등 선생님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1
이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책모종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시가 아닌 곳, 산골 마을에 학생들이 많지 않아 전교생이 함께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대관령 아래 산골 마을이 이 동화의 배경입니다. 이 곳에 갓 결혼을 하신 선생님이 새로 오게 됩니다. 이 산골에 들어와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고 했을 때, 이 동네 사람들은 놀랐어요. 왜냐하면 좀 더 큰 마을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통은 자건거를 타고 출퇴근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산골 마을에 선생님이 이사오기로 되어 있으면서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새로오신 선생님과 부인이 함께 작은 이삿짐을 챙겨 마을로 들어옵니다. 이삿짐은 너무소박하여 몇개가 되지 않았어요. 농촌은 일손이 많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아이들이 농사일을 돕고 일이 끝날 저녁쯤에 학교로 다시 모이곤 했습니다.

캄캄한 교실에서 등불아래에 선생님은 아이들을 교육했어요. 밤이 깊어졌지만 아이들의 공부 소리는 늦게 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선생님 책상 위에는 어두운 교실을 밝혀줄 든든한 남포등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그 등불을 희망등이라고 했지요. 아이들 하나하나 마음을 쓰며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생님,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마음 속 위안을 받았어요. 모든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대했기 때문이예요. 이 마을에 계속 생활을 하던 선생님도 나이가 들어 이제 퇴직할 시간이 되었네요. 같이 수업을 듣고 함께 놀았던 친구들이 선생님을 찾아왔어요. 여러분은 어릴 때 나에게 큰 영향을 주신 선생님이 있나요? 그 선생님이 있다면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희망등 선생님 같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 있으면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 마음 속에 희망동 선생님을 데려와보는 시간이 될 책이네요.

#희망등선생님

#이순원

#책모종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스파 -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 곳
김수영 지음 / 꿈꾸는지구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인생이 너무 안 풀리는 것 같을 때, 마음이 불편할 때, 우린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느낍니다. 왜 마음이 계속 불편할까요? 내가 가진 환경에서 제일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 탓을 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부모를 만나서, 공부에 대한 지원을 받지 못해서, 누구는 부모님이 다 챙겨주셨다는데, 난 왜 이럴까?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인 어린시절과 20대 시절 모두 한번 쯤 생각해봤을 거예요. 이런 자신을 스스로 질책하면서 못난 아이라고 확신이 들게 나에게 말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초라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있는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김수영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가난했던 시절, 집이 지긋지긋해서 해외로 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 자신이 가정의 가장 역할을 하며 집에 생활비를 내어주어도 고맙다는 소리를 잘 못듣는 것 같다는 서운한 마음등, 우리 주변의 있는 이야기들을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자신의 상황을 포기하지 않고 그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만들어 하나씩 이루어간 이야기들.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결국 해결되는 것은 없다는 아주 마음이 단단해지는 이야기들을 해줍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아는 언니와 이야기를 하면서 힐링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너만 그렇게 힘든게 아니다. 라는 메세지와 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바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전을 해보라는 것이예요. 그 도전에는 당연히 경비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조차도 계획안에 넣어 그 도전을 위해 준비를 해보는 거예요. 그렇게 사회적으로 활동을 하다보면 내가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다양한 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까지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삶의 우울감은 어린 시절 가족과의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비록 그 선택은 자신이 할 수 없었지만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얼마든지 그 관계 속에서 벗어나려고 독립체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지금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다보면 이 세상에 고마운 마음이 올라옵니다. 마음이 힘들때 위로 받고 싶을 때 가볍게 마음스파 한권 들고 카페에서 차한잔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음스파#김수영작가#꿈꾸는지구#자기계발#힐링책#마음챙김#마음공부

#멘탈관리#힐링타임#만트라#행복스타그램#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 - 철학자의 삶에서 배우는 유쾌한 철학 이야기
김헌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매번 이야기하는 인문학은 무엇일까요? 사람을 탐구하는 학문일까요? 인문학에 대해서 다양하게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철학이 부재된 사회에 살아간다고 상상해본다면 동물의 삶과 다름이 없습니다. 인문학을 3종류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문학, 역사, 철학입니다. 이 세가지 학문은 인간과 연관이 있습니다. 문학은 상상의 영역을 포함한 개념이라면 역사는 과거의 사실들을 바탕으로 인간과 세상의 실상을 이야기합니다. 그럼 철학이란 무엇일까요? 일상에서 철학이 무엇이라고 생각해라고 물었을 때, 바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철학이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인간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인간의 삶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양철학사에서 소크라테스가 중요한 이유는 소크라테스를 기점으로 이전 철학자들은 자연철학자들이였어요. 학문으로 치면 이과에 가까웠지만 소크라테스가 등장한 이후 인간의 바깥으로 향하던 지성의 눈이 인간 안으로 돌렸습니다. 삶의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한 셈입니다.

우린,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삶일까? 왜 허무함을 느끼는가? 인간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계속 탐구하고 연구하는 것입니다. 이런 심오하고 사색적인 생각들이 모여 철학자의 사상이 되고 우린 철학자들을 사상가라고도 부릅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눠어져 있으며 총 20명의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야기해줍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 뿐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 탈레스 등 데모크리토스, 퓌론,제논, 에피쿠로스등 여러 사상가들의 사상을 들을 수 있습니다.

철학자들은 많은 명언을 남깁니다. 절제는 아름다움의 꽃봉오리다. 나는 물과 소박한 빵 하나면 충분하다. 정의란 무엇인가, 자네의 말과 글은 신의 입에서 나오는 구절 같군등 다양한 서양 철학자들의 만나 철학여행을 떠날 수 있는 책입니다. 철학과 인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전쟁터로간소크라테스

#북루덴스

#김헌지음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