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등 선생님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1
이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책모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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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아닌 곳, 산골 마을에 학생들이 많지 않아 전교생이 함께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대관령 아래 산골 마을이 이 동화의 배경입니다. 이 곳에 갓 결혼을 하신 선생님이 새로 오게 됩니다. 이 산골에 들어와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고 했을 때, 이 동네 사람들은 놀랐어요. 왜냐하면 좀 더 큰 마을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통은 자건거를 타고 출퇴근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산골 마을에 선생님이 이사오기로 되어 있으면서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새로오신 선생님과 부인이 함께 작은 이삿짐을 챙겨 마을로 들어옵니다. 이삿짐은 너무소박하여 몇개가 되지 않았어요. 농촌은 일손이 많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아이들이 농사일을 돕고 일이 끝날 저녁쯤에 학교로 다시 모이곤 했습니다.

캄캄한 교실에서 등불아래에 선생님은 아이들을 교육했어요. 밤이 깊어졌지만 아이들의 공부 소리는 늦게 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선생님 책상 위에는 어두운 교실을 밝혀줄 든든한 남포등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그 등불을 희망등이라고 했지요. 아이들 하나하나 마음을 쓰며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생님,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마음 속 위안을 받았어요. 모든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대했기 때문이예요. 이 마을에 계속 생활을 하던 선생님도 나이가 들어 이제 퇴직할 시간이 되었네요. 같이 수업을 듣고 함께 놀았던 친구들이 선생님을 찾아왔어요. 여러분은 어릴 때 나에게 큰 영향을 주신 선생님이 있나요? 그 선생님이 있다면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희망등 선생님 같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 있으면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 마음 속에 희망동 선생님을 데려와보는 시간이 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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