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문방구
GB 편집부 지음, 박제이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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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에 가면 문구류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무인양품을 알게 된지는 이 브랜드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부터이다. 최근에 큰 백화점 안에서는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다. 심플함과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아이디어 제품들도 많아서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무인양품 문구에서 만나볼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하고 베스트셀러 상품들의 탄생스토리와 무인양품 덕후들의 제품 사용법도 자세히 나와있다. 처음에는 무인양품이 신생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출생연도가 1980년도 이니 나이가 제법 있는 브랜드였다. 3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제품 연구하고 만들어냈으니 디자인과 퀼리티는 믿을 만할거 같다. 1장에서는 무인양품에서 베스트셀러인 20가지 제품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11명의 사람들이 무인양품 문구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주고 있다. 무인양품은 문구 뿐만 아니라 수납할수 있는 보관 케이스도 판매하는데 다양한 사이즈와 용도로 제작되어 있어 선택의 다양성이 존재한다. 이런 문구들은 어떻게 개발이 될까? 우선 상품개발에 앞서 샘플 제작을 하고 샘플 검토회를 가지면서 상품화할 제품을 선택한다.

디자이너와 문구담당자과 제품 제작에 참여하고 출시한다. 출시되기까지의 기간은 약 1년 반이고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 모두 같은 개발 과정을 거친다. 무인양품의 디자인 모토는 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인이다. 여백을 남겨 고객이 자유롭게 생각해서 사용하도록 하는 것, 사용자에게 사용법을 맡긴다. 각 제품 사이즈도 재료의 낭비를 없앤다는 생산자 사정이 아니라 공간의 낭비를 줄인다는 사용자 관정으로 접근해서 제작한다. 서비스로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무료 스탬프를 제공함으로써 자기 마음대로 커스터 마이징할 수 있는 것도 매력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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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19 - 누구나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그래픽 입문서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박정아(빨간고래)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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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책이 내 손에 오다니 너무 기쁘다. 3월부터 포토샵을 거쳐 일러스트 그리고 인디자인, 4개월 동안의 시간을 디자인 수업에 투자했다. 대학시절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긴 했지만 너무 오래 지나서 기억이 안났다. 디자인툴에 대한 갈망은 항상 있었는데, 마음속에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는듯 했다. 항상 그 주위를 맴돌며 간단한 일일특강 수업을 듣고는 했지만 머리속에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제대로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해왔던거 같다. 이제는 책보면서 연습하는 일만 남았는데, 이렇게 책을 만나게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특징은 도형을 이용해서 캐릭터나 팬시디자인 그리고 패키지 디자인을 할 수 있다. 포토샵과 살짝 다른 느낌의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그려볼 수 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작업해보고 싶은 부분을 표시해놨다. 기본적인 툴을 다루는 법도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복습하기 좋은 듯했다.

 

우선 작업해보고 싶은 디자인은 이모티콘 캐릭터이다. 동화속에 나올 법한 귀여운 캐릭터나 팬시점에 판매하고 있는 귀여운 소품들도 실제 내가 제작한다는 생각으로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해볼만한 것 같다. 많이 보고 따라하고 연습하는 것이 젤 중요할 것 같으니 말이다. 그리드를 설정하여 캔버스가방 디자인도 해볼만 하고 굿즈 제작 또는 기본적인 포스터 제작도 시안을 보고 작업하다보면 금손이 되지 않을까싶다. 책에 소개하는 기본 캐릭터 작업부터 자료 다운 받아서 하나씩 해보는데 연습도 되고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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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 어게인 in 평양 - 나는 북한 최초의 미국인 유학생입니다
트래비스 제퍼슨 지음, 최은경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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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북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 2012년 김정은 시대로 접어들면서 아버지세대와 다른 방식으로 통치하지 않알까 싶었다. 평양은 북한의 상징적인 도시다. 부자들이 사는 도시 아무나 살고 싶다고 해서 살 수없는 도시 라고 한다. 모두 신분보장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하니 평양이 하나의 나라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고층 건물들이 즐비하고 도로가 잘 닦여져 있어서 깔끔하다고 한다. 모든 것들이 잘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 그곳이 평양이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인으로 평양에 있는 대학교의 어학원 프로그램을 등록하면서 본 도시의 모습과 사람들의 성향사는 모습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주위에서 북학으로 유학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연일 방송에서 긴장상태인 모습을 보여주니 당연한듯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에 대한 어떤 적대심도 없었고 호기심이 더 컸던 것 같다.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북학의 역사에 대해 빠삭하다. 내가 몰랐던 이야기들도 많았고 워낙 관심이 없었던 쪽이라 당연히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더 많았다.

기본적으로 북한은 국가가부장제를 체택하고 있고 서로 감시하고 행사가 있을때 사람을 투입하는 국가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있고 위원장이 있기때문에 그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세뇌당한다. 티비에서는 항상 선전방송이 주를 이루니 너무 당연한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는 그들이다. 그들이 학습하게 된 절대존엄이 체제유지의 기본바탕인 것이고 자유에 대한 갈망도 느껴보지 못한 자들은 절실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특별한 도시인 평양의 인구수가 갑자기 궁금했다. 북한의 몇퍼센트를 차지하는 인구가 이 특권을 누리는지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 존재하는 그들은 어떤 사람인지도 궁금해졌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갈수도 없어 상상으로 접할수 있는 공간인 평양이 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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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일기 - 오늘도 아슬아슬 꿀렁꿀렁 취준 라이프
유니유니(전해윤)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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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만화를 기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의 취준시절의 일기를 하나하나 올리면서 공감할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그녀의 취준생 일기가 그 누구보다 공감이 가는 건 대부분 취준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 또한 취준생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

제일 자존감이 바닥인 시절이다. 그 누구와도 연락하기 싫고 다른 이들은 전부 잘 나가는 거 같으며 어떤 길을 가야할지 방황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의문이 들고 잘 해낼 수 있는지 반문한다. 한낱 직장인이 되기위해 자신의 영혼까지 갈아넣는 시절이다.

공감되는 장면이 나오면 웃음이 먼저나온다. 신입같은 경력을 뽑는 회사 에피소드, 그 이유는 신입직원의 월급으로 반 경력직을 뽑아 일을 좀 더 쉽게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전 초보는 어디갈 곳이 없다.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구직공고를 보면서 여러군데를 지원하다보면 이 기업에 쓴건지, 저 기업에 쓴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의도하지 않은 실수들이 올라온다. 지원하는 기업의 이름을 잘못 넣었다던지, 맞춤법을 틀렸다던지 그런경우 며칠뒤에 날라오는 서류탈락 문자가 전혀 낯설지 않다.

작가는 원래 유리공예를 전공하고 예술가의 길로 가려했지만 프리랜서의 길은 멀고도 험하니, 과감히 그 길을 포기한다. 이 길이 아닌 취준생의 길을 가면서 카페로 출근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나와 비슷한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다들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죽치고 앉아 공부와 입사지원을 병행한다. 그런 자신의 일과가 지루하지 않으니 점점 백수생활에 적응이 되고 늦게 일어나는 삶이 너무 좋다. 친구들과 만나 유튜브나 할까라는 농담도 오고가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하반기가 다가온다. 너무 비슷한 우리들의 이야기들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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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이룬 자유의 꿈 - 잘 키운 아파트 직장 퇴사 안무섭다! 부자꿈
자유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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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 월급만으로는 살수 없는 세상인걸 알기때문에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중에서도 부동산은 재테크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분야인 것 같다. 목돈도 들고 공부해야되는 부분도 많다보니 그런듯하다. 기본 원칙은 다 비슷하다. 회사다니면서 종잣돈 모아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본인이 왜 재테크를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본인에게 제일 합리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찾을 필요가 있다. 돈버는 방법은 상속고액연봉자, 사업,로또,결혼,투자의 방법이 있는데 그나마 제일 합리적인 방법은 투자나 사업일듯하다.

재테크 방법에서 흔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죽을때까지 써도 남는 돈을 미리 벌어놓자 또는 본인의 능력이 소멸되어도 돈이 생기는 시스템을 미리 만들어놓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하루에 버는 돈이 얼마인지 생각해보는데, 월급수령액이 200만원이면, 하루에 16만원 정도 벌고 있는 셈이다. 본인 월급만큼 당장 밖에 나가서 벌수있는가? 일단 노동수입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회사를 다니면 신분보장 및 대출이 가능해진다. 창업도 잘 할수 있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 좋은 대출을 이용해서 투자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부모님의 도움을 빌리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다. 아파트 투자가 제일 만만하다. 환금성이 좋고 대출시 우량담보물건이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85m이하에 6억이하 주택은 취득세가 1.1%라서 절세가 가능하다. 부동산투자도 개인사업이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아야한다. 앞으로 좋아지는 곳, 신규기업입주가 많은 곳, 인구가 증가할 지역, 앞으로 많이 지어지고 분양될 곳등인지 살펴봐야한다. 수요과 공급도 고려해야되는데 잠재수요 시장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아직은 주택보급률이 50%라서 수요가 있지만 보급률이 70~80%까지 올라가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할지도 모른다. 부동산 투자에도 여러방법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공부하고 찾는 과정도 필요할듯하다. 이 책도 어떤 방법을 정확하게 제시해준다기보다 지은이의 투자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도움 받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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