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유 어게인 in 평양 - 나는 북한 최초의 미국인 유학생입니다
트래비스 제퍼슨 지음, 최은경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북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 2012년 김정은 시대로 접어들면서 아버지세대와 다른 방식으로 통치하지 않알까 싶었다. 평양은 북한의 상징적인 도시다. 부자들이 사는 도시 아무나 살고 싶다고 해서 살 수없는 도시 라고 한다. 모두 신분보장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하니 평양이 하나의 나라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고층 건물들이 즐비하고 도로가 잘 닦여져 있어서 깔끔하다고 한다. 모든 것들이 잘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 그곳이 평양이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인으로 평양에 있는 대학교의 어학원 프로그램을 등록하면서 본 도시의 모습과 사람들의 성향사는 모습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주위에서 북학으로 유학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연일 방송에서 긴장상태인 모습을 보여주니 당연한듯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에 대한 어떤 적대심도 없었고 호기심이 더 컸던 것 같다.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북학의 역사에 대해 빠삭하다. 내가 몰랐던 이야기들도 많았고 워낙 관심이 없었던 쪽이라 당연히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더 많았다.

기본적으로 북한은 국가가부장제를 체택하고 있고 서로 감시하고 행사가 있을때 사람을 투입하는 국가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있고 위원장이 있기때문에 그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세뇌당한다. 티비에서는 항상 선전방송이 주를 이루니 너무 당연한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는 그들이다. 그들이 학습하게 된 절대존엄이 체제유지의 기본바탕인 것이고 자유에 대한 갈망도 느껴보지 못한 자들은 절실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특별한 도시인 평양의 인구수가 갑자기 궁금했다. 북한의 몇퍼센트를 차지하는 인구가 이 특권을 누리는지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 존재하는 그들은 어떤 사람인지도 궁금해졌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갈수도 없어 상상으로 접할수 있는 공간인 평양이 신기하기만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