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박사가 돼요 : 자폐 스펙트럼 열려라! 다양성 교실
트레이시 패키암 앨로웨이 지음, 아나 산펠리포 그림, 문송이 옮김 / 다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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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다양성 교실 시리즈 중 좋아하면 박사가 돼요. " 자페 스펙트럼" 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다양성 교실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다. 성격, 기질, 외모 등 모든 것이 다른 아이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교실의 이야기입니다. 그림책의 주제로 흔하지 않은 내용이라 관심이 갔고 이런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였습니다. 요즘 자폐, 난독증, ADHD, 불안 장애등 생활은 윤택해졌지만 정신적으로 힘듦을 겪는 친구들이 많아졌습니다. 그것에 대해 올바르게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이 책은 장애와 비장애 친구들이 함께 공부하는 통합 학급의 일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이 아닌 함께 어울어져 지내고 친구로 수용하는 사회로 발전을 하기 위해서 사회 구성원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타인과 살아감에 있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자폐 스펙트럼은 찰리가 과학박람회를 친구들과 모둠을 만들어 준비하고 발표한 후 1등을 하게되는 이야기예요. 자폐란 다른사람의 행동을 해석해서 적절하게 반응하기 어려운 장애입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힘들어 본인이 느낀 그대로 행동해 버리곤 합니다. 그 사이에서 아이들과 마찰이 생겨요.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 상황도 많이 생깁니다. 큰 소음, 이상한 냄새, 빛에 대해서 과부하가 생겨 사람이 많이 붐비거나 시끄러운 곳에서는 집중하기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고 기억도 잘한답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가진 장점과 단점 그리고 기질에 따라 살아갑니다. 누군가의 부족함이 질타의 대상이 아닌 서로 위하고 채우는 삶이라면 어떨까요? 이 그림책을 보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나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아하면박사가돼요

#자폐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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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초등 한국사 독해왕 1 - 한 달 완성, 가장 쉬운 한국사 독해 비법 오늘부터 초등 한국사 독해왕 1
신수정.권민서 지음 / 다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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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을 지나면 한국사를 접하게 됩니다. 고학년이 올라가기 전에 좀 더 쉬운 한국사를 읽고 이해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한달 완성을 목표로 초등 사회 교과연계 필수 도서입니다. 초등 한국사를 접하면 현대와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왕권사회에 왕들의 이름도 다 달라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점점 파고 들고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조금 가볍게 접근하기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5주를 기준으로 1주는 나라를 세운 사람들, 2주는 삼국시대 사랑이야기, 3주는 삼국을 지킨 사람들, 4주는 나라의 이름을 드높인 사람들, 5주는 고려를 지킨 사람들입니다. 총 25개의 글 묶음으로 되어 있으며 초등 한국사 독해왕 1권과 2권으로 총 2권을 10주 완성으로 잡고 방학기간동안 학습하기 좋은 교재입니다.

첫 글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곰과 호랑이로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어려 읽기가 익숙하지 않는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읽어주거나 스스로 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입으로 읽고 귀로 듣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글 지문은 2쪽 분량으로 채워지며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어휘를 뜻과 함께 정리해줍니다. 웅녀, 환웅, 단군왕검이라는 단어가 학습이 이루어진 어른들은 쉽게 느껴지지만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계속 노출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단원의 글 지문이 끝이 나면 확인 문제 객관식 5문제를 풀고 1줄 글쓰기 문제를 풉니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객관식 문제 뿐 아니라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글자크기도 너무 작지 않아서 아이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부록으로 한국사 키워드 카드가 있어 아이들이 역사에 나온 인물들을 시각화하여 떠올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도 있어 지루해질 때쯤 자신의 진도를 체크하면 칭찬스티커가 있는 것이 좋았어요. 초등 한국사 독해왕은 초등학생이 한국사 입문하기 좋은 교재로 추천합니다.

#초등한국사독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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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현재진행형 - 스튜디오부터 크라우드소싱까지 예술가와 그들이 사용하는 재료들
글렌 애덤슨.줄리아 브라이언-윌슨 지음, 이정연 옮김 / 시공아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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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현재진행형은 스튜디오부터 크라우드 소싱까지 예술가와 그들이 사용하는 재료들을 소개합니다. 예술의 전반적인 예술과 관련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회화, 목조, 건축, 퍼포먼스, 도구정비, 돈, 외주제작, 디지털화, 크라우드 소싱,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대의 미술, 즉 현대 미술은 사실적 표현, 구상이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의 사상과 감각을 독창성이라는 개념 아래에 다양한 시도를 하며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때 미술은 작업실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인식에 불과했다면 현대 미술은 다양한 방법과 방식으로 다채로워지고 풍성해졌습니다. 그 표현 방법 안에 회화, 목조, 건축 등 다양한 장르가 장벽이 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예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책으로 미술과 창작에 관심이 많은 예술 학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 책 내용 안에서 관심이 있었던 주제는 개인적으로 회화, 돈, 디지털화, 크라우드 소싱 이였습니다. 최근 회사는 좀 더 경계가 불안정해 졌습니다. 점점 정의하기 힘든 용어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표면에 안료로 칠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작업은 바닥 면에 물감을 흩뿌리고 던지기도 하고 붓처럼 생긴 물체에 매달려 스윙으로 그림을 만들기도 합니다. 날 것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현대회화에 혁신은 레디메이드라고 말하는 미술가도 있습니다. 레디메이드란 이미 만들어져있는 기성물건에 의미와 사상을 붙여 재탄생시키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회화라고 생각한 이들에게 충격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 기법으로 그림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을 보면 작업일지가 궁금해집니다.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해서 작품을 만들어내는지는 작가만이 아는 유일한 자신의 기법입니다. 그 모든 과정이 서사가 되고 작가의 작품 세계관이 됩니다.

예술과 돈, 사치, 귀족이라는 단어는 유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과거 귀족들이 예술가들에게 후원하여 고급 문화인 예술 작품을 받거나 초상화를 그리게 했습니다. 돈이 없으면 예술활동을 할 수 없다는 건, 어쩌면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하니 예술가 분야중 상업예술이 생기고 돈과 연관하여 점점 더 발전하고 인기있는 스타 작가도 생깁니다. 명성과 인기를 얻으면 그만큼 몸값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자신의 부가 따라오게 됩니다. 예술은 배고프다. 라고 말하는 일부와 예술로 얼마든지 부자가 될수 있다라는 말 안에는 그 예술가의 가치관 차이가 확연히 들어날 것입니다. 이 책은 미술사에 관심이 많거나 예술 이론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에게 학습용 및 교양용으로 참고하기 좋습니다.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분, 미학, 미술, 예술이론, 창작, 예술가, 표현기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예술현재진행형

#시공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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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실천이성비판 -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EBS 오늘 읽는 클래식
박정하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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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 우리는 매 순간 생각하고 사색하며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결정합니다. 알게 모르게 우린 철학하는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철학이란 무엇일까요? 수많은 철학자들이 자신의 삶의 사상들을 남기고 갔습니다. 그 중에서 칸트는 세계철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칸트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그의 책 중에서 실천이성비판, 순수이성비판, 운리형이상학등 칸트를 여러 비판서를 책으로 내었습니다. 칸트가 새로운 철학을 확립하는 일에서 보면 실천 이성 비판은 자신의 새로운 철학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출발점이였습니다. 이것을 바탕의 자신의 철학세계를 넓히게 됩니다. 이 책은 칸트에 대해 소개하며 현대 윤리의 삼국지인 공리주의, 덕주의, 의무주의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후 2부에서는 실천이성비판을 함께 읽어봅니다. 3부에서는 칸트의 역사철학과 윤리형이상학 부분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칸트철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저자와 함께 읽는 칸트의 실천이성비판론입니다.

칸트는 이성의 핵심 기능을 비판이라고 했습니다. 근대 초시기 계몽주의가 등장했고 그 시대를 비판의 시대라고 명했지요. 현대는 진정한 의미의 비판의 시대이며, 모든 것은 이런 비판에 부쳐야한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로 보고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성을 확립하였기에 칸트를 근대 이성의 완성자라고 합니다. 모든 철학은 사소한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행복과 도덕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삷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각자 행복에 대한 기대치도 다릅니다. 칸트는 자신의 행복을 목표로 삼는 곳에는 윤리가 성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행복만 추구할 때 도덕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이유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첫째, 행복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누구나 지켜야할 도덕법칙이 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둘째, 행복을 이루는 방법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셋째, 그 길을 안다해도 성취하려면 큰 힘과 능력이 필요하다.

여러분은 행복과 도덕과의 상관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책의 저자는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최대한 잘 풀어서 집필했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이 와닿게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고 노력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철학자 중 칸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볼 철학 교양서로 추천합니다.

#칸트의실천이성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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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 - 최신개정판 너를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김범준 지음 / 메리포핀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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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해력 향상에 대한 이슈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렇기에 요즘 국어에 관심이 더욱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국어에는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합니다. 무작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접근해야할지에 대해 먼저 알아봅니다. 비문학은 논리적 글쓰기가 바탕이 된 지문과 인문학 관련 지문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과학 지문도 얼마든지 비문학에 들어갑니다. 비문학의 글의 종류는 설명문, 전기문, 논설문 등 다양합니다. 공부함에 있어 무엇을 읽고 있는지 길잡이가 되는 이론을 먼저 알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라는 제목처럼 문학편 안에서 각 문학장르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핵심만 잘 요약해놓은 책입니다. 이 한권으로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536페이지 정도의 엄청 긴 호흡의 꼼꼼히 정리된 기본서라고 보면 됩니다. 문학을 공부하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할 책입니다.


목록을 살펴보면 공부법, 적용법, 점검편이 있습니다. 공부법에서는 문학을 어떻게 접근해서 공부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말합니다. 문학은 비문학과 달리 말하고자 하는 화자의 내면 세계에 대한 공감과 감상능력이 중요합니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과 입체적인 성격을 이해하고 배경을 생각해서 이미지화를 비록 이면의 숨은 뜻도 함께 생각해보는 방법으로 접근을 해야합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문학공부를 하면서 의문을 가질만한 질문과 답변식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국어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막막한 고등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문학은 시, 고전시가, 현대소설, 고전소설, 시나리오, 희극으로 분류됩니다. 시는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소설은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하는지 시나리오와 희극은 어떤 상황에 만들어진 문학작품인지에 대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전시가와 고전소설은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문학 장르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생소한 어휘도 많고 지금 내 상황과 잘 연결이 되지 않아 이미지화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고전시가 접근법, 고전소설 접근법을 가르쳐줍니다. 고전시가의 대부분 쓰인 시기는 조선시대이므로 이 때의 세계관 즉, 유교적,도교적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주로 나오는 가치관에 대해 스스로 읽고 이해한다면 좀 더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고전 소설은 현대소설의 비해 세계관이 단순하며 세계관은 하늘이 내 운명을 짓는다는 사상과 교훈적인 이야기가 많고 등장인물의 호칭변화를 유심히 봐야합니다. 동일인물의 다른 표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단어들은 체크해 두었다가 한번 정리를 하면서 매번 익혀 나가면 됩니다. 이 책을 지침서 삼아 국어 공부하는데 도움을 받으면 좋을 듯 합니다. 중고등학생들이 국어 공부할 때 참고 할만한 기본서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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