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KT경제경영연구소가 찾아낸 미래 한국의 7가지 성장전략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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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ES에서는 한국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세계 유수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여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다자동차 산업은 더 이상 이전 자동차 회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고수많은 스타트 기업들이 놀랄만한 신기술을 탑제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정권에서 관심이 없었는지 아님 알았지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던지 우리나라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개발을 뒤늦게 시작하였다창조혁신센터는 이름만 존재하는 기관으로 스타트업 기업이 살아남기엔 열악한 환경이 었다현대기아 자동차는 다른 시각으로 수소 자동차 개발 하였지만 아쉽게도 대세의 흐름에는 끼지 못하였다창의력과 협업을 중시하는 미래 인재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 또한 뒤늦게 흐름을 타기 시작한 것 같다아직 제도권주입식 교육을 벗어나지 못한 것을 보면 조금 답답하기까지 하다고품질의 카피캣으로 연명해오던 기술력의 한계는 막바지에 다 달았다짝퉁을 만들고 OEM 제품을 생산하던 중국 기업들은 이제 자국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도전을 하였고탄탄한 입지 또한 다졌다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디딜 곳이 얼마 남지 않았다멀지 않은 미래 우린 어떻게 맞이 해야 할 것 인가?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인터넷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세계 어디에도 우리나라만큼 인터넷 속도가 나오는 곳이 없으며도서산간지방에도 사용이 가능하다휴대폰 보급률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스마트 폰을 이용하며 스마트폰에 파생된 여러 앱을 즐기고 사용한다이런 우리나라 현실에 해답이 있을지 모른다. 5G 시대의 개막, 4G, LTE 시대를 누구보다 빠르게 개척한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의 필수불가결한 기술인 5G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에 5G를 활용한 방송을 시도한다고 한다. 120개의 카메라가 전해주는 올림픽 경기의 생생한 현장을 5G의 기본인 초저지연을 이용하여 끊김 없이 입체적으로 감상을 할 수 있다올림픽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올림픽 경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가상현실(VR)체험에서도 5G의 기술은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가상현실은 현실을 그대로 체험 할 수 있을 때 그 효용이 극대화 된다현실을 그대로 체험한 다는 것은 가상현실은 체험 할 수 있는 기기의 기술도 좋아져야겠지만 가상현실의 영상을 끊김없이 전송해주는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전송속도도 높아야하며 가장 중요한 끊김이 없어야 한다. 5G의 핵심 기술인 초저지연과 데이터 초고속 송수신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외에도 자동주행자동차의 실시간 교통상황 파악과 주위에 있는 차들과의 데이터 상호작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며스마트 공장에서 기계들이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서도 필수기술이 될 것이다.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책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속해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우리 내 현실에 맞추어 분석하여 방향성을 제시한다산업혁명의 기본 개념부터 지금까지 흘러온 시대적 흐름발전방향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차원에서 바뀌어야 할 청사진도 제시한다한국형이란 말에 조금 반감이 가기는 하지만늦게 시작한 만큼 우리가 처한 현실을 자각하는 모습도 필요하다우리가 지금 어떤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으며우리가 부딛힌 문제점이 무엇이며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크고 작은 일들까지 요목조목 수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에는 우리가 서 있을 것이다비록 지금은 디딜 곳이 적지만 책에서 제시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비전을 향해 나아간다면 세계가 놀랄만한 한국의 저력을 또 다시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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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젠 책쓰기다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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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서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이다막상 글을 써보려고 하니 경력도 없고 재주도 없는데 어떤 주재로 어떻게 써야될지 막막하기만 하다출판된 책의 특징을 살펴보면 작가가 유명한 업적이 있거나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가 이거나 혹은 글을 잘써서 신문에 기고글을 적거나 수필이나 문학 작가로 대뷔하여 책을 편찬하는 경우이다이 모든 사항이 해당되지 않는다아직 유명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이 일반인들보다 뛰어난 것도 아니며글솜씨가 뛰어난 것도 아니다.

 

<이젠책쓰기다>의 저자 조영석은 출판사 라온북의 대표이자 성공 책 쓰기 코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그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책쓰기에 무작정 뛰어 들었고 출판사도 창업하여 지금은 출판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정도로 책쓰기와 출판에 열정을 쏟고 있다그는 책을 통해 책을 쓰기위한 동기유발을 첫 장에 제시를 하고 이어서 원고 기획원고 만들기출판하기홍보하기 등 글을 쓰는 첫 순간부터 책이 출판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책 한권에 담아냈다작가의 경험에서 이루어 진 내용이라 현실감이 없지는 않다원고 만들기는 내가 만들고 싶은 책과 가장 유사한 샘플북을 찾아 참고하고 글쓰기 서적도 참고하라고 한다이어서 책쓰기의 기본기주제자료수집과 정리초고를 쓰는 과정까지 주도면밀하게 소개한다원고를 작성하고 난 뒤의 과정도 뒤이어 소개하는데 출판 계약방법원고매수출판사 선정등 독자들이 알지 못하는 책이 출간되기까지의 부수적인 방법까지 나와 있어 혼자 책쓰기에 고군분투하는 독자들에게 큰 힘이 될 듯하다.

 

글의 서두에 언급하였듯이 내가 가지고 있는 책쓰기에 대한 고민을 <이젠책쓰기다>라는 책이 조금은 덜어 주었다원고를 쓰는 것은 참고 서적을 더 읽고 자료를 수집정리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책을 쓰겠다고 마음 먹는 실행의지와 자신감이다내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포기하기엔 아깝다기회가 된다면 라온북이 진행하고 있는 책쓰기 수업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김병완이나 이지성같은 작가들도 뛰어난 수완이 있어서 책을 썼다기 보다는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뒷받침되어 수많은 책을 읽고 참고하여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하였듯이 책을 많이 읽고 이 책에서 일러준 것과 같이 초고도 작성해봐야겠다모든 사람들이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우린 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책의 제목처럼 책쓰기로 인생의 돌파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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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박물관 - 모든 시간이 머무는 곳
매기 퍼거슨 엮음, 김한영 옮김 / 예경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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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은 학생때 소풍 혹은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기억이 있다. 단체 관람이고 어린나이에 다녀와서 그런지 옆 짝꿍이랑 장난치기 바빴지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전혀 느껴보지 못했다. 나라와 각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는가 하면, 각 지역의 특성을 나태내거나 특정 주제로 이루어진 박물관도 있다. TV 예능프로 알...잡에 소개된 에디슨 박물관, 대중음악 박물관, 피노키오 박물관 등은 개인이 수집한 역사적 자료를 볼 수 있거나 전문가 들이 만들어낸 특정 주재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들로 전시된 박물관이다. 박물관 역시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큐레이터나 도슨트가 동행하지 않으면 매력을 느끼기엔 힘들다. 학생땐 그 설명마저도 학교 수업처럼 느껴져서 외면했던 것 같다.

<끌리는 박물관>은 세계가 인정한 작가들이 대영 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 같이 유명한 박물관을 찾아가서 박물관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작지만 매력적인 박물관들을 찾아 작가만의 화려한 문체와 필력으로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주택박물관은 미국의 맨하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하고 있다. 외진곳에 문화재처럼 있는 박물관이 아니라 도심속에 자연스럽게 속해 있는 박물관이다. 과거 이민자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이 박물관은 작가 로니 도일이 글을 적었는데, 눈으로는 볼 수는 없지만 전시된 주택을 보고 작가가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는게 마치 단편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괄목할만 한 점은 박물관에 있는 작품들이 언제 만들어 졌으며 왜 만들어 졌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이란 건물이 가지고 있는 거시적 관점의 매력을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박물관을 통해 이야기를 낳는다. 박물관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박물관이 지어지지까지의 여정에 내포되어 있는 박물관의 매력을 어필한다. 뉴욕의 프릭 컬렉션 미술관이 주는 도심속 고요함이 주는 고독, 피렌체의 피에트레 두레 공방 박물관이 가져다 주는 장신구의 오색찬란한 빛깔, 카불의 아프가니스탄 국립 박물관이 주는 연민 등 세계곳곳에 숨겨진 박물관이 가져다 주는 이야기는 작가를 만나 새가 되어 날아올랐다.

과거를 만나고, 현재를 깊이 생각하며, 미래를 열어갈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곳, 박물관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박물관이란 이점이 가진 시각적인 자료들을 책의 곳곳에 볼 수 없다는 것에 있다. 책의 끝에 부록으로 잠시 나마 나오기는 하지만, 출판사가 이런 문제를 인지를 하였는지 박물관 소개를 웹사이트에 별도로 소개를 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는 하였다. 우리나라에도 박물관이 많이 존재한다. 인물의 일생을 볼 수 있는 인물 박물관, 자극적인 소재로 이루어진 테마 박물관, 지역적 특색을 간직하기 위한 지역 역사 박물관 등이 존재한다. 책 뒤에 펼처진 세계 지도를 보고 언제쯤 갈 수 있을까라고 희망으로 고문하기 보다는 우리주위에 있는 박물관을 찾아가 책의 작가처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지하지 못한 과거를 만나 그 속을 여행한다는 것은 책에서 만난 유명작가들의 이야기들 보다 더 흥미진진할지도 모른다. 책은 아마 그런 의미로 지었을 것이다. 박물관은 딱딱하고 지루한 곳이 아니라는 것으로..

박물관을 미리 구경해보는 것도 이 책이 가진 매력을 미리 만나는 하나의 방법이다.

http://blog.naver.com/yekyong1/22102009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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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문학마을 Best World's Classic 3
조지 오웰 지음, 신한솔 그림, 김지현 옮김 / 문학마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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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동물들의 혁명은 한 여름 밤의 꿈만 같았다스노우볼은 힘 한번 쓰지 못하고 쫓겨나야 했으며동물농장의 7계명은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가 될 수 있는 희망을 심어 주었다나폴레옹은 직권유지를 위해 자신의 잘못은 스노우볼에게 전과 시켰다스노우볼이란 적을 만들어 모두 적개심을 품게 하고 자신이 속한 나폴레옹은 항상 옳다는 그릇된 이념을 심어 주었다허나 그 누구도 그게 허황된 이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메이저 농장 시절 보다 더 혹독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혹독하다고 생각하지 못하였다나폴레옹의 프로파간다는 성공적이 었다대를 거듭하면서 7계명은 몇 몇 동물들만 인지하고 있었다허나 그 동물들도 7계명을 희미한 기억 속에 잘못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그들이 꿈꾸던 유토피아와 함께 7계명은 자연스래 없어졌다. “두다리로 걷는자는 모두 적이다.”, “모든 동물들은 술을 마셔서도 안 된다.”, “모든 동물들은 침대에 자서도 안된다.”,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등과 같은 계명들은 기득권이 누리고 있었기에 상호모순적이라 없어졌던 것이다인간과 다르다고 평등을 꿈꾸던 동물농장이란 유토피아는 새로운 권력 타락으로 변질되었다돼지인지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가 되면서 매이저 농장이 원래 이렇게 탄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심어주면서 충격적으로 마무리가 된다.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은 1945년 8월에 발표되었다. <동물농장>은 1917년 2월 혁명에서 1943년의 테헤란회담에 이르기까지의 구소련의 역사를 재현하면서 스탈린의 독재를 통렬하게 비판한 소설이라고 한다허나 실질적으로 책을 읽어보면 동물농장의 사회상이 스탈린만의 일은 아니다나폴레옹은 히틀러가 될 수 있으며김정은도 될 수 도 있다동물들의 무지함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살을 찌우는 모습은 5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의 모습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조지 오웰은 불합리한 현실과 그릇된 가치관과 이념이 주는 고통에 거대한 펀치를 날리고 싶었던 것 같다풍자의 매력이란 이런 것이다허균의 홍길동전이 최초의 한글 소설로 가지는 의의는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만들어 졌다는 것과 탐관오리의 추태와 만행에 의해 서민들이 겪는 고통을 홍길동이란 의인을 등장시켜 체제를 반하는 절실한 풍자로 통쾌하게 그려냈다는데 있다나라가 부패할수록 풍자 혹은 페러디가 만연하며마당놀이가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문학마을에서 김지현 작가의 엮으로 새롭게 편찬한 <동물농장>은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로 양장본으로 된 책이다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책의 무개를 누구나 읽을 수 있게 가독성을 높였으며책의 곳곳에 등장하는 돼지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그려낸 삽화는 읽는 재미도 더 해준다책의 끝에는 작가 소개와 더불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의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고전은 제목은 알지만 읽지는 않은 책이라 한다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이 책은 가독성만큼은 탁월하다동물농장을 읽고 싶으나 책장을 넘기기 힘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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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아이로 키우는 자존감 육아 - 심리상담가 엄마와 의사 아빠의 20년 부모공부 이야기
이미형.김성준 지음 / 오후의책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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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매우 주관적이라서 타인의 육아 방법을 옳다 그르다라고 판단하여 쉽게 말 할 수 없다. 주말에 아이를 대리고 가끔 키즈 카페에 가곤 한다. 아이들의 육체적인 활동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원해주는 놀이 방법이다. 키즈 카페에 간다고 하면 아이는 매우 들뜬다. 트램벌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이것저것 만지면서 가끔 나에게 와서 너무 잼있고 신난다고 말을 건낸다. 그럴때면 아이에게 뭐가 재미가 있는지 어떻게 노는지 아이의 감정 상태를 되묻고 같이 체험 할 수 있는 것은 같이 체험을 하곤 한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놀라운 광경이 펼처진다. 아이와 같이 키즈 카페에 온 부모들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눈을 때지 못한다. 그 행동은 키즈 카페에서 나갈 때 까지 계속 되기도 한다. 의문점은 여기에서 출발했다. 과연, 이 방법이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인가? 아이와 같이 키즈 카페를 가는 것만으로 아이와 같이 놀아주었다고 생각을 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다. 아이들의 생각은 다르다. 키즈 카페에서 놀았던 즐거운 추억에는 부모는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아이들은 직접 부모와 몸으로 부딪히고 대화를 나누고 하는 것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깊어지고 자존감도 자리 잡는다고 한다.

 

<빛나는 아이로 키우는 자존감 육아>는 부모가 인지 못하고 있는 부모의 잘못된 행동을 거침없이 말한다. ‘아이와 놀아 준다가 아니라 아이와 같이 논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해라는 것이다. 뿐만이니라 책은 육아의 중요한 관점으로 독서, 놀이, 학습, 대화, 꿈 이라는 주제로 크게 이야기한다. 유아기때부터 행하는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 습관을 가지는 방법을 제시하여 부모가 아이가 독서에 관해 흥미를 느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어떻게 접근하는지 자신의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책의 내용은 작가의 경험이 대부분이다. 작가는 아이를 올바르게 키웠다고 자부한다. 성공의 척도가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과 학습 능력으로 우수하게 키웠으니 부모의 목표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으나, 읽는 독자는 약간의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 파트3을 읽으면 억척스럽게 부모가 자녀 일상에 너무 개입하지 않느냐고 느낀다. 영제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가족이 함께 힘을 모으는데, 일반 부모들이 과연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시행 할 수 있을지 겁이 난다. 작가 부부는 자녀 교육과 육아의 방법에 대한 주관이 확고하여 본인들이 믿는 육아 방법으로 성공을 했다. 그렇기에 나쁘다고 부정할 수는 없다. 판단은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이다. 부모가 아이의 자존감 확립을 위해 어디까지 개입을 하고 지원을 해야되는지 책을 읽고 생각을 해보면 좋을 듯하다. 성공에 관한 자기개발서도 작가마다 다르듯이 육아도 정답이 없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육아의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기 전에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자신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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