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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젠 책쓰기다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13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글을 써서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이다. 막상 글을 써보려고 하니 경력도 없고 재주도 없는데 어떤 주재로 어떻게 써야될지 막막하기만 하다. 출판된 책의 특징을 살펴보면 작가가 유명한 업적이 있거나,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가 이거나 혹은 글을 잘써서 신문에 기고글을 적거나 수필이나 문학 작가로 대뷔하여 책을 편찬하는 경우이다. 이 모든 사항이 해당되지 않는다. 아직 유명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이 일반인들보다 뛰어난 것도 아니며, 글솜씨가 뛰어난 것도 아니다.
<이젠, 책쓰기다>의 저자 조영석은 출판사 라온북의 대표이자 성공 책 쓰기 코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책쓰기에 무작정 뛰어 들었고 출판사도 창업하여 지금은 출판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정도로 책쓰기와 출판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책을 통해 책을 쓰기위한 동기유발을 첫 장에 제시를 하고 이어서 원고 기획, 원고 만들기, 출판하기, 홍보하기 등 글을 쓰는 첫 순간부터 책이 출판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책 한권에 담아냈다. 작가의 경험에서 이루어 진 내용이라 현실감이 없지는 않다. 원고 만들기는 내가 만들고 싶은 책과 가장 유사한 샘플북을 찾아 참고하고 글쓰기 서적도 참고하라고 한다. 이어서 책쓰기의 기본기, 주제, 자료수집과 정리, 초고를 쓰는 과정까지 주도면밀하게 소개한다. 원고를 작성하고 난 뒤의 과정도 뒤이어 소개하는데 출판 계약방법, 원고매수, 출판사 선정등 독자들이 알지 못하는 책이 출간되기까지의 부수적인 방법까지 나와 있어 혼자 책쓰기에 고군분투하는 독자들에게 큰 힘이 될 듯하다.
글의 서두에 언급하였듯이 내가 가지고 있는 책쓰기에 대한 고민을 <이젠, 책쓰기다>라는 책이 조금은 덜어 주었다. 원고를 쓰는 것은 참고 서적을 더 읽고 자료를 수집, 정리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책을 쓰겠다고 마음 먹는 실행의지와 자신감이다. 내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포기하기엔 아깝다. 기회가 된다면 라온북이 진행하고 있는 책쓰기 수업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 김병완이나 이지성같은 작가들도 뛰어난 수완이 있어서 책을 썼다기 보다는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뒷받침되어 수많은 책을 읽고 참고하여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하였듯이 책을 많이 읽고 이 책에서 일러준 것과 같이 초고도 작성해봐야겠다. 모든 사람들이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우린 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의 제목처럼 책쓰기로 인생의 돌파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