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파이브 - 환경, 재능, 실패를 이겨낸 세계 최고 인재들의 5가지 태도
데이브 신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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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파이브
환경, 재능, 실패를 이겨낸 세계 최고 인재들의 5가지 태도
데이브 신 (지은이) 리더북스

순식간에 다 읽게 되었습니다. 거의 30분만에 읽고는 왜이리 빨리 읽히지 쉽고 좋은 책이네. 다시 잘 읽히게 되는 이유가 뭘까 찾아봤습니다.
일단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례를 들거나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 책에서 읽은 좋은 문구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공감하며 읽어나갈 수가 있습니다.
주요 컨셉은 10에서 30대까지의 젊은이에게 그 나이에 이런 것은 알고 있어야지 하며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인데 웬지 50대의 저도 그렇군! 좋은 말이네, 당연하지, 이건 알고 있어야지 하며 끄덕이게 되니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1장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공부하고 일하는 법에서는 창의력을 가져라.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라. 소통능력이 있어야한다. 생각하라. 열망하라. 학습하라. 실행하라. 통찰력을 가져라. 등입니다.
아니, 뭐이리 해야할게 많은건지...
그러다가 가장 잘못된 선택이 배우자의 선택이네요. 나름 재미있는 유머였습니다.

2장 세계를 품고 열망하라는 저자의 미국 시절을 이야기하는데 흡입력이 있습니다. 당장 어딘가로(?) 떠나야할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난 직장인인데?
3P가 멋집니다. 가능한 것, 개인적인 것, 실제적인 것. 분명하면서도 명쾌합니다.

3장 창조적 파괴자가 되라는 실패를 통해 배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다.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물리적 압력에 굴복하는 것과 더 나은 것을 선택하는 자발적 포기는 다르다. 하지만 그 어떤 포기도 실패라고 말하기는 이르다. 단지, 아직 준비가 부족하고 나의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라. 실패는 또 다른 시도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포기하게 할 수 없고 실패로 규정할 수 없다.
104p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뭔가 두주먹 불끈 쥐게 만듭니다. 책이 웅변감을 느끼게 합니다.

4장 타이밍 편에서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하여 끄덕거리게 합니다만 계속 움직여라, 행동하라! 시작하라 다그칩니다.

5장 좋은 리더,
6장 5년 후 달라진 삶,
7장 혁신하지 않으면 과거의 사람이 된다로 넘어가면 리더쉽, 자기계발, 마케팅 에세이입니다. 저자가 아는게 참 많네요. 너무 많은 내용을 꼼꼼하고 단단하게 담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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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상편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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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상편
천융밍 (지은이),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긴이) 미디어숲

중국에서 50년간 수학을 가르친 천융민이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이야기를 합니다. 내용은 어렵습니다. 피타고라스 이야기인데 갑자기 중국의 전설이 나옵니다. 이건 뭐지? 중국이 피타고라스와 같은 수준이라는 건가. 중국몽인가.
전설속의 우왕이 구고정리(勾股定理)를 만들어 세상을 다스렸다고 합니다. 설마? 하고 검색해봤습니다.

수학 직각 삼각형에서 현(弦)의 제곱은 구(勾)와 고(股)의 각각의 제곱을 합한 값과 같다는 정리. 현대의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해당한다.

지어낸 말인가 찾아봤는데 사전에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주비산경이라는 책에 주왕과 상고의 문답으로 기록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중국몽이 아닐까 의심쩍어 찾아봤습니다. 한나라 때의 책이긴 합니다.)

하지만 뭐든지 중국이 먼저 했다는 건 아닙니다. 칠교놀이판은 당나라로 거슬러가지만 (영어로 탱그램 tangram, 당나라그림이라는 뜻입니다) 전세계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놨다고 인정합니다. 대단합니다. 일곱개의 도형으로 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이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내려옵니다. 왜 중국이 원조라고 주장하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고대 이집트에 칠교의 추출도안이 있었습니다. 이미 고대에 출토물이 있으니 최초를 주장할 수가 없죠.

전체적으로 수학적인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기발한 것 맞고, 신기한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한대목마다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글들입니다. 철학이나 인문책을 읽고 생각하게 하는 경우는 있지만 수학문제를 보고 생각을 하는 경험른 처음입니다. 그래도 수학적인 사고구조나 논리를 조금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쉬운 설명을 하기 위해 예로 든 이야기들을 보면 적절한 것을 찾기 위해 고생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앗. 읽고나서 표지를 보니 청소년 강력 추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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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혁신하는 법 - 데스밸리를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임성준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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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묵직하니 좋습니다. 페이지는 372입니다. 느낌은 400페이지 정도 되어보이는데 두꺼운 종이를 쓴걸까요?

1부에서 성공한 한국의 스타트업들을 말합니다. 무신사, 마켓컬리, 직방 등 18개 회사를 패션, 푸드, 프롭테크, 에듀, 트레블, 인공지능으로 나눴습니다.
무신사에 들어가있는 브랜드가 6천개가 넘었네요.
새벽배송은 전세계 최초의 아이디어입니다.
정육각은 고기를 주문하면 7시간 안에 배송합니다.
이름만 들었던 회사인데 다들 한가닥씩 하는 재주가 있어 유니콘이 되었나봅니다.

2부에서는 혁신이란 무엇인지 설명해줍니다.
혁신은 돈, 시간, 노력이 아깝지 않은 가치입니다. 파괴적 혁신, 디스럽신은 기존 시장을 완전히 뒤바꾼 변화입니다. 콘프레이크, 컴퓨터, 벵크로, 포스트잇 등 굴뚝시대의 혁신부터 애플의 아이폰, 유튜브의 동영상, 페이팔의 결제, 우버의 차량공유, 넷플릭스의 스트리밍까지 지금은 당연한 것들이지만 나왔을 때는 시장을 뒤집었던 것들입니다.

3부는 스타트업의 성공전략 12장을 말합니다.
좋게 시작했다가 망하게 된 스타트업을 사례를 듭니다. 다들 괜찮은 아이디어로 시작했다가 시시한 이유로 주저앉습니다. (익명과 본명으로 섞어가면서 소개하는데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실패하게 되는 데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합니다.

4부는 혁신을 넘어선 다음 전략을 말합니다.
특히 4부의 3장은 현재 나와있는 구독경제를 세밀히 분석하여 정리해놨습니다. 맨날 구독경제하면 옛날 신문구독부터 정수기 등 구닥다리 구독을 이야기해서 답답했는데 최신의 구독경제들을 망라하여 깔끔하게 설명합니다. 핵심만 짚으면서 군더더기없는 이런 설명을 찾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이 책을 읽다가 발견했네요

제목은 스타트업의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개인이나 평범한 회사의 혁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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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주권 - 중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최강의 무기, 헬스 리터러시의 힘
마키타 젠지 지음, 송한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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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을 이루기 위한 의학에세이입니다. 쉽고 잘 읽힙니다. 1장에서 가볍게 건강하기 위한 상식적인 이야기 10편으로 시작합니다.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최신의학정보를 공부하며 잘못된 편견은 과감하게 버려라 말합니다.
프로틴은 먹지말아! 하고 과한 이야기도 합니다.
글이 쉬운데도 중요대목은 알아서 파란 형광펜으로 편집해서 더 읽기 수월합니다.

가볍게 워밍업으로 굳어있는 지식을 흩어주고 본격적인 좋은 습관 31가지를 제안합니다.

식사중에 씹는 작업이 중요하다.
하루 350g 채소를 먹자! 57p에 채소무게가 나오는데 엄청난 양을 먹어야 합니다.
운동은 3분만 해도 된다!
식사 직후 12초 스쿼트를 10번만 해도 된다! 합계 120초. 중간에 조금 쉬어도 5분이면 됩니다. 저도 거의 2년간 매일 자전거를 1시간씩 타고 있는데 최근에는 1시간을 타나 20분만 타나 비슷한 운동효과가 나타나서 살짝 이상한걸 하고 있던 차에 저자의 친절한 설명에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1장이 건강에 관심을 일으키고 6장에는 무지의 무서움을 강조합니다.
일본 인구 1억2천5백만명에서 당뇨병이 1000만명이 있고 만성신장병이 2100만명이네요. 당뇨가 11명에 한명꼴인줄은 알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무서운 만성심장병은 5명 중 한명입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하겠지요.
6장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신장질환이니 자기를 찾아오라는 것같습니다만 그래도 217페이지의 8가지 작은 습관은 참 좋은 내용입니다. 어쩌면 책의 핵심이 여기 다 있는 것같기도 하네요.
혈압이 높으면 혈압을 떨어뜨리자.
염분섭취량을 줄이자.
비만 상태에서 벗어나자.
운동은 적당히 하자.
변비에 주의하자.
당연한 듯하지만 중간중간 충분한 설명을 합니다.

날 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숯불구이가 가장 나쁘다! 66-68p
이건 좀 문제있는 발언이네요. 기생충이나 식중독의 우려되지 않는 한 날것으로 먹으라는데 그게 제일 문제지요. 아무렇게나 하는 말이 분명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리터러시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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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한 마리는 기쁨 - 두 아버지와 나, 그리고 새
찰리 길모어 지음, 고정아 옮김 / 에포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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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좋습니다. 술술 읽히면서 미소짓게 되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어찌보면 에세이같은 느낌이면서 다음 진행되는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그래서 계속 읽게됩니다. 웬지 이 책은 손에서 뗄 수가 없다는 카피가 붙어있을 것같다는 생각을 하며 쭈욱 읽습니다.

잠깐 책날개를 보니 아름다운 자연 에세이라고 하는데 정말입니다. 그런데 문장의 길이나 읽히는 느낌이 정통 논픽션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낭독용 책인 것같기도 하지만 소리내서 읽다보면 유머코드가 나와 혼저 키득거립니다.
내용은 정말 별거없습니다. 땅에 떨어진 까치를 키웁니다. 그런데 웃으면서 읽습니다.

4장까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단숨에 읽었는데 5장에서 친부(생부)와의 사연이 나오는데 이거 엄청난 트라우마네요. 몹쓸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가 등장하면서 글이 무거워집니다. 생후 6개월에 자식을 버리고 떠난 무책임한 아버지를 왜 다시 봐야하나는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아버지가 보겠다고 하면 찾아가는 애타는 자식의 갈구함이 깔려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감옥에 다녀온 사연도 나옵니다. 반전은 아버지 역시 그 위의 이버지와의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었네요. 이거 몹쓸 짓은 대를 이어 하는건가...
아니, 그런데 도대체 까치와의 교감은 어디로 가버리고 제목을 아버지 만나는 것은 기쁨으로 바꿔야하는 것이 아닌가.

대충 내용을 이해하고는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까치를 만나고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고 아버지와 연락하고 이복누나들을 만나고 일어난 사건들을 치밀하게 배치하여 정석대로 보여주는 한편의 교범같은 논픽션 구성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얽혀있는데 책 한권으로 읽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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